“건강한 삶은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한 것”

건강기능식품 연 2.8회 구매, 비타민 절반 이상 섭취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07-26 1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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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웰니스 트렌드 보고서 발표


[CMN 신대욱 기자] 웰빙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최근 발표한 ‘웰니스 트렌드 리포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건강한 삶은 육체적, 정신적 아픔이 없고, 스트레스가 없으며 즐겁고 행복하며, 기본 생활에 충실하고 가족, 사람들과 잘 지내는 삶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오픈서베이는 소비자들의 웰니스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20~50대 국내 거주 남녀 939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8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리서치를 벌였다. 전반적인 건강 행태와 인식부터 수면, 운동, 건강 디바이스 활용, 음식, 건강 기능식품 이용 행태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은 건강한 신체(27.8%)와 스트레스 없는(24.5%), 즐거운/행복한/웃을 수 있는(16.5%), 육체적 정신적 모두 건강한(16.2%), 평안한/걱정 없는(12.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모두 더하면 46.2%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률을 보였다.


기본 생활은 잘 먹고(10.5%), 적당한 운동을 하며(6.7%),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5.4%),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2.4%)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는 가족/아이들과 함께 할 때(16.3%)와 친구/연인/지인들과 함께 할 때(16.1%)가 가장 높게 언급됐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11.5%)나 원하는 것을 이룰 때(8.7%)라고 응답한 이들도 빈도수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친구/애인과 함께 할 때 또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라고 응답한 이들이 많았고 30대는 퇴근할 때, 40~50대는 가족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련 태도는 주변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인식은 높았으나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1%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29%에 불과했다.


신체적 건강을 위한 행동으로는 운동(64.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섭취(60.0%)와 충분한 수면(57.0%), 병원 정기검진(38.8%), 식단관리(38.3%) 순으로 나타났다.


정신적 건강을 위한 행동으로는 친구/가족과의 모임(59.5%)이 첫손에 꼽혔다. 이어 충분한 수면(57.0%), 취미활동(54.1%), 운동(52.2%), 소비활동(35.3%), 독서(27.4%), 명상(10.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6~8시간으로 나타났고, 수면의 질에 대한 만족도는 약 29%로 낮게 나타났다. 수면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73.3%),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으며(71.6%), 잠이 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40.7%)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또 잠들기 전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면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잠들기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은 평균 39분 정도였다.


운동은 평균 주 2회, 혼자서 하며 월 10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층은 운동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50대층의 운동 빈도가 높았다. 운동 비용은 20대층의 경우 돈을 쓰지 않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혼자서 운동한다는 응답(56.6%)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여서와 50대층은 가족과 함께 운동하는 비중이 높았다. 20~30대층은 혼자 운동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평소 운동 형태는 근력운동이 36.1%로 가장 높았고 런닝/달리기/마라톤이 32.3%로 뒤를 이었고 자전거(19.7%), 등산(18.8%), 요가/필라테스(12.6%), 골프(8.4%), 라켓운동(6.8%), 수영(6.5%), 구기운동(6.4%) 등의 순이었다.


헬스케어 디바이스의 경우 전체 22% 가량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남성층과 30대층의 사용률이 높았다. 디바이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38%로 높지 않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 워치(13.3%)와 스마트 밴드(8.4%), 스마트 웨어(2.4%), 신체부착형 패치(1.6%), 스마트 안경(1.2%)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워치와 밴드는 삼성전자(42.5%)와 샤오미(32.3%), 애플(23.1%), LG전자(8.1%), 나이키(7.0%), 핏빗(5.4%) 등의 순으로 사용률이 높았다.


식생활 태도는 규칙적 식사나 첨가물 확인, 몸에 좋은 음식 섭취 등 건강을 위한 노력이 대체로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 식사를 위한 노력은 37.2%였고 첨가물 확인은 27.5%, 몸에 좋은 음식 섭취는 24.8%였다.


커피의 경우 하루 평균 1.8잔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2.0잔)이 여성(1.7잔)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2.2잔)가 가장 높았다. 20대는 1.3잔으로 빈도가 가장 낮았다. 숙취해소제는 전체 37%가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취해소제로는 컨디션이 48.0%로 가장 높았고 여명808(36.9%), 광동 헛개차(27.4%), 모닝케어(27.1%), CJ헛개수(21.1%), 갈아만든 배(14.6%) 등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은 현재 섭취하고 있는 종류로 비타민이 5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28.3%), 오메가3(25.6%), 홍삼(25.1%), 루테인(13.3%), 칼슘(12.5%), 프로폴리스(10.3%), 철분/아연(8.5%), 밀크씨슬(7,5%), 단백질(7.3%) 등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빈도는 연 평균 2.8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2.9회)이 남성(2.7회)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3.2회)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고려 요소로는 효능(69.3%)이 첫손에 꼽혔다. 이어 영양성분 함량(48.4%), 가격(47.1%), 평점 및 후기(27.7%), 인지도(25.8%), 브랜드(21.4%), 지인추천(17.0%), 프로모션(12.7%) 등의 순이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채널로는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이 37.8%로 가장 높았다. 약국(13.3%)과 해외직구(9.9%), 대형마트(9.1%), 전문판매점(7.5%), TV홈쇼핑(6.6%), 백화점(4.5%), 면세점(3.0%)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모바일 구매 채널로는 11번가(13.3%)가 가장 높았고, 쿠팡(12.7%)과 G마켓(12.1%), 옥션(10.3%), 네이버쇼핑(10.3%), 위메프(7.5%), 아이허브(6.3%), 티몬(5.3%), CJ몰(4.2%), GS숍(3.6%) 등의 순으로 빈도수가 높았다.


구매채널별 이용 이유로는 온라인/모바일의 경우 저렴한 가격(59.1%)과 제품 비교 가능(51.8%), 할인/이벤트(48.5%) 비중이 높았다. 약국은 전문가 설명(62.6%)과 높은 신뢰성(48.6%), 직접 보고 구매(45.8%)라는 장점으로 호감을 샀다. 해외직구는 저렴한 가격(60.8%)과 높은 신뢰도(49.4%), 다양한 제품 비교(36.7%) 등의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건강기능식품 정보는 주로 인터넷 검색(32.1%)과 지인(30.0%)을 통해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인터넷 검색, 여성과 40대는 지인 추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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