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이용률 89%, 주 쇼핑 채널 '굳건'

오픈서베이 모바일 쇼핑 트렌드 발표 … 30대, 여성 경험률 압도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08-22 2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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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모바일이 주 쇼핑 채널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전문기관인 오픈서베이가 전국 성인 남녀(만20~49세) 1,000명(오픈서베이 패널중 본인이 직접 쇼핑하는 이)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모바일 리서치한 결과 전체 89.1%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오픈서베이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묶어 최근 ‘2018 하반기 모바일 쇼핑 트렌드’를 발표했다. 모바일 쇼핑 경험률은 상반기 조사의 91.4%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90% 가까운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30대 경험률이 89.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성의 경험률이 89.4%로 남성(79.0%)보다 앞섰다.


매장구매(89.8%)는 상반기 조사와 비슷했고 PC 이용 온라인 구매(81.3%)와 전화 주문(42.2%)도 소폭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PC 이용 온라인 쇼핑 경험률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매장 구매와 홈쇼핑 구매에서 남성을 앞섰다. 홈쇼핑의 경우 40대층의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쇼핑앱 쿠팡, H&B 올리브영 선호


최근 3개월내 모바일/온라인 이용 구매 경험률은 지난 상반기 조사와 마찬가지로 94.3%에 달했다. 주요 구매 제품군은 패션의류(52.2%)와 패션잡화(50.8%)로 상반기와 동일했다. 이어 가정용 생활용품(45.6%), 개인용 생활용품(42.6%), 식료품(41.1%), 화장품/향수(39.2%), 서적/미디어(38.9%), 티켓/쿠폰(37.0%) 등의 순이었다.


최근 3개월내 오프라인 채널 구매 경험률은 81.1%였다. 구매 품목으로는 식료품이 76.3%로 가장 높았고 패션의류(65.8%), 패션잡화(61.9%), 가정용 생활용품(55.5%), 개인용 생활용품(54.9%), 화장품/향수(4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 채널 이용 이유로는 ‘편리해서(언제 어디서나 구매 등)’라고 응답한 이가 54.5%였고 ‘가격/가치가 좋아서’란 응답도 51.2%였다. 반면 오프라인 채널 이용 이유는 ‘상품 직접 착용/확인할 수 있어서’란 응답이 72.7%로 가장 높았다.


오프라인 이용 주요 채널은 대형마트가 91.0%로 가장 높았고 편의점(84.3%), 기업형 슈퍼(56.4%), 백화점(54.3%), 드럭스토어(50.9%), 재래시장(3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마트가 중심 채널로 자리잡은 가운데 백화점 이용률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층은 드럭스토어와 재래시장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는 드럭스토어, 30대는 기업형 슈퍼와 백화점, 40대는 재래시장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주 이용 대형마트는 이마트(45.9%), 홈플러스(23.4%), 롯데마트(15.0%), 농협 하나로마트(6.0%) 순이었고 편의점은 GS25(53.9%), CU(33.0%), 세븐일레븐(9.5%) 순이었다. 백화점은 롯데(45.5%), 신세계(24.5%), 현대(20.9%) 순이었다.


드럭스토어는 올리브영이 94.4%의 이용률을 보이며 독점적 우위를 유지했다. 올리브영 이용 이유로는 접근성과 다양한 상품, 다양한 혜택, 멤버십, 브랜드 이미지 등이 꼽혔다. 이어 랄라블라(3.1%)와 롭스(1.9%) 순으로 나타났는데 상반기 조사와 역전된 것이 눈에 띄었다.


쇼핑앱 1인당 5.5개 설치, 1주 3회 구매


모바일 구매의 경우 사전 매장 탐색이나 매장내 모바일 탐색 등 온/오프라인 병행 활용 비중이 83%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매장 탐색후 모바일 구매로 이어지는 쇼루밍 경험은 82.6%였고, 매장내 모바일 탐색 비중은 83.8%였다. 이같은 온/오프라인 병행 활용은 30대층이 특히 높았다.


모바일 쇼핑 앱 설치 개수는 1인당 5.5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선 5.2개였고 올 상반기 조사에선 5.3개였다. 설치한 쇼핑 앱의 1주일 기준 평균 접속 빈도는 4.7회로 상반기 조사와 동일했다. 1주일 평균 구매 빈도는 3.0회로 상반기 조사(2.4회)보다 증가했다.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쇼핑 앱은 쿠팡(34.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1번가(33.2%), 네이버쇼핑(30.7%), G마켓(27.1%), 위메프(26.4%), 티몬(22.1%), 옥션(16.4%), 인터파크(7.7%)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G마켓과 옥션, 여성은 위메프와 티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네이버쇼핑과 티몬, 40대가 G마켓과 옥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쿠팡은 빠른 배송에서 선호도가 높았고, 11번가는 다양한 혜택과 저렴한 가격, 네이버 쇼핑은 간편한 결제와 상품 다양성, 앱 편리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티몬은 저렴한 가격에서, 옥션은 다양한 혜택과 상품 다양성, 결제 편리성에서, 인터파크는 브랜드 이미지에서 각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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