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부관리 시스템, "중국 피부관리산업 표준이 되다"

상해의췌탁상무유한공사, 중국 피부관리 기술표준제정기관으로 선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8-31 12: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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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메디안스(대표 윤구영)의 중국법인인 상해의췌탁상무유한공사(대표 김영철)는 최근 공상업연합회 산하 ‘미용·화장품업상회’로부터 중국 피부관리산업 분야의 ‘기술표준제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이번 ‘기술표준제정기관’ 선정은 한국의 피부관리 표준으로써 중국 피부관리산업의 표준을 제정한다는 의미로, 향후 피부관리산업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데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달 중국 베이징 국제회전중심(베이징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전국공상업연합회 미용·화장품업상회 전체회의는 중국의 공상업연합회가 ‘피부관리산업’을 정식으로 승인함과 동시에 향후 피부관리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 산업 전반에 대한 관리와 규제에 대한 근거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했고 국무원, 식약검국 등 중국 중앙부처의 고위급 관료 및 정치협의회, 공상업연합회의 최고위급 인사도 참석했다.


이날 중국공상업연합회는 본 회의에서 피부관리산업의 발전 비전과 규제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기술표준 제정의 필요성을 의제로 제시했다. 본 의제에 따라 4곳의 기관이 ‘기술표준제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에서 상해의췌탁상무유한공사는 한국기업으로써 수천곳의 중국 기업과 경합해 ‘기술표준제정기관’으루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철 상해의췌탁상무유한공사 대표는 “이번 기술표준제정기관 선정에 있어서 저희 업체가 선정된 배경에는 심도 있는 이론적 배경과 높은 기술적 완성도 그리고 위생과 안전에 대한 세심과 관리시스템 등 여러 면에서 종합적인 성적이 우수하였던 것이 주요 배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 밝혔다.


상해의췌탁상무유한공사 측에 따르면 중국의 피부관리산업은 그 규모면에서 매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에는 약 160만개의 에스테텍 샵과 약 1000여개의 피부미용관련 전문사설교육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향후 이 시장은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 대표는 “중국 160만개의 에스테틱 샵은 화장품과 손기술에만 의존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피부관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화장품과 미용장비 및 전문관리프로그램이 삼위일체로 조합돼 있는 한국식 피부관리는 중국 현지에서 매우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어 인기가 매우 높다. 바로 이 부분이 한국의 피부관리산업에게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공상업연합회는 중국 내 국영기업을 제외한 모든 민영기업을 관장하는 단체로써 형식은 민간자율단체이지만 공산당 조직을 통해 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관방단체로 개별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중국의 피부관리산업기술표준제정은 표면적으로 공상업연합회 주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그 근거는 중앙부처인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에서 공상업연합회에 직접 발표한 정식 문건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지금은 공상업연합회에서 산업표준을 만드는 단계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성숙되면 국가가 직접 법률로써 국가 표준을 제정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위기위의 정식 문건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산업표준제정은 국가표준제정의 전단계이며 이번에 제정되는 산업표준을 기본으로 국가 표준이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피부관리산업표준을 업계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피부관리경연대회의 개최도 함께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공상업연합회 피부관리교육전문위원회 손정정 주임은 9월에 개최되는 피부관리경연대회와 산업표준제정의 상관성과 의미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의 선진적 피부관리기술이 중국의 산업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끝으로 이번 기술표준제정과 관련해 김 대표는 “이번 기술표준제정기관 선정이 한국의 관련기업과 관련 종사자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특히 이번 기관선정 과정에서 남봉현 대한민국주중국대사관 보건복지식약관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관지정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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