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전년 동월대비 29.1% 급증
7,267억원 잠정 집계…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 59.2% 상승세
[CMN 심재영 기자] 7월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7,2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전년 동월대비 29.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황수경)이 최근 발표한 ‘2018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7,2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돼 전년 동월 5,630억원보다 29.1%(1,637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7,180억원 보다 87억원이 늘어 1.2% 증가했다.
이 중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305억원을 기록, 전년 동월 3,315억원에 비해 29.9%(990억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도 59.2%로 늘어났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지난해 57.9%였으며 작년 7월에는 58.9%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올 4월 57.1%에서 5월 58.0%, 6월 58.9%, 7월 59.2%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취급상품의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9% 증가한 6조4,845억원, 전문몰은 22.2% 증가한 2조9,723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종합몰은 8.1%, 전문몰은 9.4%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쇼핑 종합몰의 화장품 거래액은 6,829억원, 전문몰 거래액은 438억 원으로 잠정집계 됐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온라인몰은 23.2%, 온‧오프라인병행몰 21.6% 각각 증가했고 전월 대비 온라인몰과 온‧오프라인병행몰은 각각 9.7%,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온라인몰 거래액은 2,196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 거래액은 5,071억 원으로 잠정집계 됐다.
한편, 2018년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22.7% 증가한 9조4,567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33.5% 증가한 5조9,20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5%,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9.4%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2.6%로 전년동월(57.5%)에 비해 5.1%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