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10명중 6명이 '유튜브' 채널 주로 이용

오픈 서베이 조사 … 페이스북 이용률도 23.2%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09-19 17:49:09]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신대욱 기자] 10대들은 주로 유튜브를 활용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리서치 전문기관 오픈서베이가 최근 조사, 발표한 ‘10대 모바일 이용행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10대들의 60.8%가 주이용 매체로 유튜브를 꼽았다. 이어 페이스북이 23.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오픈서베이가 10대들의 모바일 채널 이용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픈서베이 패널중 스마트폰 이용 10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다. 10대 125명을 포함해 20대와 30대, 40대까지 각 125명씩을 표본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10대들의 유튜브 활용률은 전체 응답자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활용률은 전체 응답자의 31.2%였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포함하면 10대들의 80% 이상이 이 두 채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은 42.2%였다. 10대 중학생과 고등학생간 이용률 차이는 크지 않았다.


10대들의 성별로 보면 남성의 유튜브 활용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10대 남성들의 유튜브 이용률은 74.2%였고 여성들은 47.6%였다. 여성들은 대신 페이스북과 TV 매체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페이스북 이용률은 28.6%로 남성(17.7%)보다 높았다. TV 매체 이용률도 15.9%로 남성(3.2%)보다 앞섰다.


10대들의 소셜미디어 주 이용률도 유튜브가 48.8%로 높게 나타났다. 페이스북이 33.6%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스타그램(8.0%), 트위터(7.2%), 카카오스토리(1.6%), 밴드(0.8%) 순이었다. 네이버블로그의 경험률은 55.2%로 유튜브(93.6%), 페이스북(81.6%), 인스타그램(64.0%)에 이어 네 번째로 경험률이 높았으나 주이용 미디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중 남성과 중학생층이 유튜브 주이용률이 높았고 상대적으로 10대 여성층은 남성 대비 트위터 이용률이 높았다.


10대들의 소셜 미디어 이용 이유로는 ‘킬링 타임용’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69.6%의 응답률이다. 흥미 위주 콘텐츠를 접하기 위해 이용한다는 응답도 51.2%로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킬링 타임용 이용률이 77.4%로 여성(61.9%)보다 높았다. 10대 여성은 상대적으로 지인/친구와 교류하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41.3%) 남성(21.0%)보다 크게 앞섰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10대들에게 유튜브는 시간을 때우거나 흥미, 유용한 콘텐츠를 얻는 매체인 반면, 페이스북은 지인/친구와 교류 또는 SNS 커뮤니티 때문에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의 유튜브 이용 활동 개수도 타 연령대 보다 높았다. 10대들의 유튜브 평균 이용 활동 개수는 4.0개로 전체 평균(3.3개)보다 높았다. 활동 내용은 동영상시청이 86.3%로 가장 높았고 채널구독(68.4%), 음악감상(67.5%), 내용 검색(44.4%), 공감/비공감 누름(38.5%), 댓글 작성(30.8%), 동영상 저장(2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대비 댓글작성, 동영상 저장을 적극적으로 하는 반면, 여성들은 동영상을 다른 곳에 공유하는 비중이 높았다.


무엇보다 10대들은 유튜브 콘텐츠를 직접, 제작 업로드한 경험이 타연령대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들의 유튜브 콘텐츠 제작, 업로드 비중은 17.6%로 20대(16.0%), 30대(14.6%), 40대(14.8%)보다 높았고 전체 평균 15.8%보다도 많았다. 업로드 콘텐츠는 주로 게임, 악기연주/노래, VLOG/일상 등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도 10대들의 이용활동 개수가 평균 4.9개로 전체 평균(4.2개)보다 많았다. 게시글 읽기나 좋아하는 페이지 설정, 댓글 입력, 메시지 보내기, 친구 추가, 공감 표시, 그룹 참여 등도 타 연령대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검색채널로는 네이버(90.4%), 유튜브(63.2%), 구글(56.0%), 페이스북(23.2%) 순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타 연령 대비 유튜브와 페이스북 활용률이 높았다. 10대 남성, 고등학생은 유튜브와 구글을, 10대 여성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10대들의 모바일 메신저 주이용률은 카카오톡이 72.0%로 가장 높았고 페이스북 메신저(24.8%)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인스타그램 메신저(0.8%), 라인(0.8%)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페이스북 메신저는 중학생이, 인스타그램 메신저는 10대 여학생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메신저 앱 대화 상대는 친구(95.2%)와 가족(68.0%), 지인(64.8%), 선생님(52.0%) 등의 순이었다. 무엇보다 선생님과 대화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0대층에서 카카오톡은 가족, 지인, 선생님과 이용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페이스북 메신저는 친구, 지인과 대화가 주된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에 대한 관심도(44.0%)도 높았다. 반면 인플루언서를 통한 주변 공유나 제품 구매 등 행동의 적극성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층의 쇼핑 채널별 이용 경험률은 타 연령대비 낮은 편이나 전체 경향과 마차가지로 모바일 쇼핑 경험률이 가장 높았다. 10대중에서도 여성과 중학생은 매장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0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쇼핑앱은 G마켓(35.5%)이었다. 이어 네이버 쇼핑(32.3%), 11번가(23.7%), 쿠팡(22.65), 스타일쉐어(21.5%), 옥션(18.3%), 위메프(17.2%), 지그재그(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스타일쉐어와 지그재그는 특히 10대 이용률이 높은 쇼핑 앱으로 조사됐다. 10대 남성은 여성대비 G마켓과 옥션 이용이, 10대 여성은 스타일쉐어와 지그재그, 위메프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스타일쉐어는 특히 10대 여성, 중학생이 주된 이용층으로 조사됐다.


10대들은 모바일 쇼핑시 결제방식으로 카드결제(50.5%) 외에 카카오페이(12.1%)와 토스(8.8%)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10대 남성과 중학생은 카드결제를 주로 이용하는 반면, 10대 여성과 고등학생은 페이코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