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재 구매액 11% 증가, 온라인이 주도

닐슨코리아, 상반기 유통 시장 분석 보고서 발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8-09-20 10: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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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상반기(2018년 1~5월) 국내 소비재 총 구매액은 19조6,830억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작년 상반기(2017년 1~5월) 소비재 총 구매액은 17조7,720억 원이었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코리아 마켓 오버뷰(Korea Market Overview 2018 1H)’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밥상물가와 가장 밀접한 40~50대를 중심으로 소비재(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생활소비재) 총 구매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40대가 11.6%, 50대가 12.3% 증가했다. 연령대별 총 구매액은 60대가 6조1,790억 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50대가 5조2,780억 원, 40대가 4조9,320억 원이다.


소비자들의 주 채널은 대형마트, 대형슈퍼였다. 여전히 대형 포맷 채널에서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38%, 대형슈퍼 33%로 채널 비중 1, 2위를 차지했다. 구매횟수도 대형슈퍼가 15회로 가장 앞섰고 할인점이 10회로 바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온라인과 편의점 채널에서의 소비재 구매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은 1조8,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상승했다. 편의점도 15.2% 늘었다. 1회 구입금액은 홈쇼핑이 46,240원으로 가장 높았고 할인점이 35,397원, 온라인이 30,651원으로 세 번째였다. 전년 동기 대비 1회 구입금액이 가장 증가한 채널은 조합마트(10.2%)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또 소비 변화에 대응하는 유통 채널의 다양한 움직임에 주목했다.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같은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성장세 둔화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포맷 매장을 오픈하거나 차별화된 오프라인 특화 매장을 통한 객수 확대 전략을 펴고 있다.


온라인 채널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앱 서비스를 강화하고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반대로 온라인 채널에서는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유통 혁신도 지속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유통 수익성의 한계 극복과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리테일 테크’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부흥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를 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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