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이정아 기자]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는 지난 19일 ‘제1회 산업기술연구조합 융합기술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는 국내 산업기술연구조합의 상호 협력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작년 3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이번이 첫 회인 ‘산업기술연구조합 융합기술포럼’은 해당 산업의 기술 및 최신동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융합신산업기획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이상진 본부장의 ‘연구조합의 역할과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바이오연구조합 김대현 팀장,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안기현 상무의 해당 산업분야별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한양대학교 이은규 교수, 헬스리안 노태환 대표의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진행한 한양대학교 이은규 교수는 ‘바이오융합 연구개발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향후 미래산업의 척도를 제시했다. 또 헬스리안 노태환 대표는 ‘바이오 메디컬 반도체 기반의 헬스케어 응용분야’를 주제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헬스케어분야의 지향점에 대해 발표했다.

연합회 한상록 수석부회장(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전무이사)은 “이번 융합포럼을 연구조합의 역할과 필요성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연구조합 간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는 오는 12월 4일(화) 나노와 에너지를 주제로 ‘제2회 산업기술연구조합 융합기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