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8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는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주는 전시회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대형 유통사를 비롯해 2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내한했고, 전문적인 온라인 비즈매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서울메쎄코리아(대표이사 박병호)과 리드케이훼어스(유)(대표이사 홍성권)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8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는 약350개사 550부스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전시회 규모가 확대됐다. 8일 현재 공식 집계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주최 측은 지난해 338개사가 참가하고 2,461명의 해외 바이어 방문, 총 참관객수 3만108명이 방문했던 만큼, 참가 업체와 바이어가 더 늘어난 만큼 총 관람객수도 더 많았던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 브랜드 업체를 중심으로 화장품 부자재, 뷰티살롱용 제품 및 기기, 홈케어 제품 및 기기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사)한국뷰티산업협회(회장 최영섬)가 주최하는 코네일엑스포(KONAIL EXPO)가 동시 개최돼 전시회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 뿐 아니라 해외 뷰티 시장 및 트렌드 관련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 2500여명 방문, 매칭 프로그램 ‘호평’

이번 전시회는 리드(Reed)사가 보유한 50개국의 네트워크(ISG)와 인터참의 러시아 라인 및 동유럽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업체 및 바이어 참가를 적극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의 매칭 효율 및 실질적인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온라인 비즈매칭 프로그램 ‘Biz Connect’를 운영했으며, 사전등록한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레뚜알(러시아), 왓슨스(싱가폴), 피치앤릴리(미국), 필유니크(영국) 등 해외 대형 유통사도 방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참가 업체에게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노코스 써밋’ 등 다양한 글로벌 동향 세미나 개최

4일과 5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화장품 업계의 글로벌 인사를 연사로 초청해 글로벌 시장 공략, 마케팅, 제품 개발 등 화장품 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이노코스 써밋(INNOCOS Summit)도 개최됐다.

전시장 내부 이벤트 무대에서도 3일 간 다양한 뷰티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 최고 에스테티션과 테라피스트가 한국 고유의 테라피를 선보이는 K-Beauty Olympiad 2018을 비롯해 네일숍 창업의 A to Z, 젤시스템, 손발톱 관리 등 뷰티 세미나 프로그램이 열렸다.

한편, 주최측은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한 2018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는 매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는 글로벌 뷰티 무역 전시회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서울메쎄인터내셔널 박병호 대표는 “인터참뷰티엑스포코리아는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뷰티 강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