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B2B‧B2C 모두 잡았다

국내 430여개사 참가, 5만1,440명 방문…238억 현장 계약 성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10-16 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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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2018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가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며, B2B와 B2C를 모두 만족시킨 박람회로 기록됐다.


이 박람회를 주최한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Beauty Expo Korea 2018)’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238억원 규모의 현장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현장 계약 지난해 대비 27% 증가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내 153개 기업을 포함한 국내 430여개사가 참여해 771개 부스를 꾸렸으며, 해외 바이어 250여개사, 국내 MD 24개사가 참여했고, 5만1,440명의 참관객이 다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글로벌 19개국이 직접 참가했으며, 해외 참가 업체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 총64개 업체가 99개 부스를 설치해 국내 진출 기회를 엿봤다.


프랑스 유기농협회 ‘Cosmebio’ (10개사) 단체관을 비롯, 미국 ‘3LAB’, 호주 ‘Organic Island’, 일본 ‘Royal International’, 싱가포르 ‘WANT SKINCARE’, 체코 ‘Dermcol’, 벨기에 ‘Biorius Spril’ 외에도 이탈리아, 홍콩, 러시아, 독일,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대만, 불가리아,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가 99개 부스 규모의 국제관을 구성했다.


또한, 공동 주관사인 코트라는 전세계 무역관에서 직접 초청한 40개국 240개사 규모의 초대형 글로벌 해외 바이어와 430개사의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 수출상담회 ‘글로벌 화장품 수출대전’이 열렸다. 홍콩 사사(SaSa), 프랑스 세포라(Sephora), 미국 아이허브(Iherb), 독일 두글라스(Douglas) 등 유력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1대1 수출 상담을 벌였다.


아울러 뷰티 특화 커머스들이 대거 참여해 총24개사의 MD가 국내 유망 화장품 기업들과 ‘국내 유통업체 MD 초청 구매 상담회’를 진행해 B2B 전문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그 결과, 총3,497건의 수출 상담을 벌여 1,386건 238억원의 현장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의 현장 계약실적 187억원 보다 27% 가량 늘어난 규모다.


안양 소재 뷰티업체 ‘더멀매트릭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독일 P사로부터 독일 내 병원 및 자사 온라인 쇼핑몰 납품 요청을 타진 받았으며, 최종 136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뷰티화장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상하이 P사와 폭넓은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하고, 1천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게 됐다.

그 동안 해외 K-뷰티 박람회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는 ‘어뮤즈코스’ 관계자는 “바이어 관리가 잘 돼 사전에 주선된 미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고, 일반 참관객도 많아 효과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내년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태국의 ‘KOMOPOZERS’는 “상상치 못한 많은 바이어들과 미팅을 할 수 있어 놀랐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신의 은혜로 생각한다. 태국에 돌아가 반드시 동종 업계에 이를 널리 알리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각종 체험‧이벤트로 홍보 효과 ‘만점’


올해 박람회는 각종 체험, 이벤트 행사는 물론, 화장품산업 트렌드를 전망하는 세미나, 오픈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전시기간 중 컬러전문 교육기관인 ‘컬러라이즈’와 함께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 한정으로 ‘무료 1:1 퍼스널컬러 컨설팅’이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컬러라이즈 부스 방문 참관객들은 전문 컨설턴트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은 후 관련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았다.


인플루언서를 뷰티 에디터로 발탁해 참가 업체의 제품을 체험하고 홍보한 것도 관람객 유입과 참가 업체 홍보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오전 일찍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뷰티바우처’와 ‘시크릿박스’를 제공하는 혜택을 부여한 것도 참관객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선착순으로 배포하는 뷰티바우처는 전시 기간 동안 참가 기업의 제품 쇼핑 시 현금 5천원권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사전등록한 참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올해 K-뷰티 엑스포는 아시아 7개 도시를 돌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를 뷰티한류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내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며 430개사, 750부스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외 개최 K-뷰티 박람회는 내년에 총6회가 열린다.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비롯해, 5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홍콩,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9월 5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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