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바는 기본 셀피 즐기는 복합공간으로
바닐라코 '보는 매장'에서 '인증형 매장'으로 주요 매장 리뉴얼
[CMN] 바닐라코가 SNS 인증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포토존을 구성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바닐라코는 지난 9월 ‘2030 여성을 위한 바닐라코의 뷰티 스타일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바닐라코 신촌점을 재단장한 데 이어, 10월에는 대구 동성로점과 서울 홍대스타점을 연이어 리뉴얼 오픈했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가 ‘소유’에서 ‘체험’으로 변해감에 따라 바닐라코 매장 곳곳에서 즐겁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한 매장들은 메이크업하며 놀 수 있는 공간, 재미있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을 표방했다. 특히 고객이 자유롭게 화장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셀프바’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제품의 특성과 컨셉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내에서 모바일로 자신을 찍는 ‘셀피(Selfie)’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했다. 매장별로 독특한 인테리어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매장 곳곳에는 배치된 소품들은 사진 촬영에 활용할 수 있어 전문 스튜디오처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닐라코 대구 동성로점은 시각적 매력을 강조한 컬러와 빛 등 디자인 요소를 극대화했다. 보라빛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낸 ‘미러룸(Mirror Room)’과 베스트셀러 ‘클린 잇 제로’로 둘러싸인 그네 모양의 포토존은 물론 독특한 유니콘 목마와 ‘Hello beautiful’이라는 문구의 네온사인 등 이색적인 소품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홍대스타점은 연보라색 바탕의 멀리서부터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매장 외벽에 쓰인 독특한 ‘hello beautiful!’ 문구부터 매장 내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인생샷’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장의 전체적인 색상은 브랜드 컬러인 연분홍빛을 띄며 곳곳에 진한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준 눈에 띄는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끈다.
바닐라코 마케팅 담당자는 “단순히 제품을 보고 구매만 하는 매장에서 벗어나 바닐라코만의 다채롭고 매력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추후에 진행될 리뉴얼 매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매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