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3분기 영업손실 132억원…적자전환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투자금액 확대 주요인
[CMN 심재영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올 3분기(7월~9월) 연결기준 매출 731억원, 영업손실 132억원, 당기 순손실 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3분기 매출이 국내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지난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익 부분은 3분기 미샤의 새로운 SI를 적용한 5세대 신규 매장의 오픈(23개점)과 기존 매장의 리모델링(8개점) 비용, 신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 개발 비용 등 투자금액의 확대로 적자 전환했다는 것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투자와 영업활동으로 좋은 실적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출시한 미샤 글로우 텐션과 스킨밤 등 신제품의 소비자 반응과 신규 매장의 운영 상황이 양호하고, 해외 매출 성과 등 영업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