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변화 이끌어야 진정한 승자

AI 앞세운 선도적인 기업 차세대 시장 장악 확실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8-11-13 09:30:47]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1000호 기획] K-BEAUTY 4.0 - 개황


[CMN 문상록 기자] 4차 산업혁명. 생소하지 않은 단어다. 4차 산업혁명은 그동안 공상과학으로만 여겨졌던 생각하는 컴퓨터, 즉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혁명으로 알려졌다.


이미 적지 않은 영역에서 인공지능의 접목이 시도되고 있고 이미 접목을 이루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화장품산업도 인공지능 접목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뷰티산업에도 일정 부분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화장품 매장에서 개개인의 피부측정을 한 후에 오랜 시간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분석하고 이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을 제안해주는 판매방식이 도입되고 있다는 것은 인공지능의 접목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대목이다.


헤어나 메이크업 영역에서도 화면에 개인의 사진을 띄어 놓고 가상으로 스타일을 연출하며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이를 실현시키는 방식이 소비 접점에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는 점도 뷰티업계가 이미 4차 산업혁명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K-Beauty 4.0


화장품과 IT의 만남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제품에 IT 기술이 적용된 역사는 10년을 훌쩍 넘기고 있다. 용기나 내용물의 기능적인 부분에서 IT 기술이 접목된 흔적은 역력하다. 다만 이는 개발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러던 것이 최근에는 소비자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화장품 개발 트렌드를 견인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유럽 중심의 개발 트렌드가 이제는 한국으로 넘어온 상황이다. 한국인들의 까다로운 소비 성향이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경쟁력 높은 제품 개발을 이끈 것이다.


화장 단계를 간소화시킨 BB크림이나 파우더가 가진 피부 흡수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해결한 쿠션 등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열망이 누구보다 높은 한국 여성들의 요구에 의해 개발된 전형적인 대표 품목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이들 제품들이 연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면서 어느덧 세계의 이목은 한국으로 쏠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도 종전의 기술을 넘어서는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의 개발은 시급하다. 물론 다른 국가들도 노력하고 있을 테지만 차세대 제품도 한국에서 개발될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인의 창의력과 IT 기술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K-Beauty는 4.0 시대에 접어들었다.


‘4.0’ 이상 아닌 현실


화장품에서 품질은 이미 기본이다. 화장품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케팅에 있다. 또한 서비스나 유통의 편의성도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주요 요소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가장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영역이 마케팅을 비롯한 유통과 서비스다.


마케팅의 트렌드에서도 이를 확실하게 감지할 수 있다. 최근 마케팅은 온라인에서 대부분이 이루어지고 있다. 웹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던 마케팅을 넘어서 이제는 모바일 마케팅이 대세다.


최근 젊은 층들은 사회적관계망(SNS)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즐겨한다. 또 많은 정보를 그곳에서 얻고 있다. 따라서 화장품 기업들도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SNS를 주목하고 있다.


유통과 서비스도 SNS를 통해 다변화되고 있다. 공동구매나 후기가 구입처를 결정하는 주요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점 또한 모바일을 거스를 수 없는 원인이다.


이처럼 이미 화장품 더 넓게는 뷰티산업은 4.0 버전을 받아들이는 중이다. K-Beauty 4.0 시대의 막은 올랐다. 아직 준비가 부족한 기업들은 이에 맞는 체질개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가길 바란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