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색조화장품에 눈 뜬 인도네시아

올 1~4월 전년동기대비 244% 성장, 수출 메카로 급부상 조짐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11-21 16: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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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인도네시아가 색조화장품 수출의 메카가 될 조짐이다.


21일 KOTRA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수출이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수입국 순위에서 10위권 밖을 맴돌았다, 수출 규모도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출액은 여전히 크지 않지만,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


대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최근 3년간 평균 40%대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무려 244%나 폭풍 성장했다. 이 4개월간 수출액은 144만7000달러로, 2016년 전체 수출액인 145만1000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금액은 작지만 놀랄만한 성장세임은 틀림없다.


이와 관련,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관계자는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중견 화장품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 고무적인 것은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수입 상위권 국가들 모두 실적이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그해를 기점으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수출기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한국산 색조화장품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세계 인구 4위 대국인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매우 크다. 인구 대부분이 무슬림이라 히잡 착용으로 메이크업 외에 멋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를 외치는 현 시점에서) 눈여겨볼 만 한 시장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약 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6년간 시장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2012년 대비 60.5%나 시장이 성장했다. 유로모니터는 인도네시아 색조화장품 시장규모가 2020년 5억6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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