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화장품 감별' 관련 연구 학회 설립

'한국인그리에학회' 창립…초대 회장에 이승호 한남대 교수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11-28 11:40:47]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한국인그리에학회(회장 이승호, 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지난 23일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MN 심재영 기자] 지난해 11월 화장품 감별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인그리에협회가 설립된 데 이어 이와 관련한 대학 교수 중심의 연구 학회가 설립돼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인그리에학회(회장 이승호, 한남대 교수)는 지난 23일 한남대학교 56주년기념관에서 창립총회 및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초대 회장은 이승호 한남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그리에(Ingrier)란 성분이라는 뜻의 영어 인그리디언트(Ingridient)와 와인 감별사라는 뜻의 프랑스어인 소믈리에(Sommelier)의 합성어로, 한국인그리에학회는 화장품의 성분을 분석하고 감별하며 화장품에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회”라며 “한국인그리에학회가 앞으로 코스메틱 사이언스 계열에 학문적으로 기여하고, K-뷰티 화장품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융합을 통한 화장품의 재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경량 한남대학교 부총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사를 통해 학회 창립을 축하하며,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류지원 충남도립대 교수(한국미용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임병연 글로벌코스메틱사업단 사무국장이 참석해 ‘최근 화장품 기술 및 연구개발 동향과 대응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고, 구태규 국제인그리에협회장이 참석해 인그리에의 정의와 협회 업무, 향후 계획 등을 참석자들에게 상세하게 소개해 이해를 도왔다.


구태규 국제인그리에협회장은 “인그리에는 화장품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며, 화장품에서 안전성과 안정성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데 인그리에협회가 이러한 업무들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한국의 화장품산업이 세계 화장품 트렌드를 리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그리에학회는 학회 설립에 크게 기여한 구태규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학회의 주요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후에 진행된 학술대회는 크게 화장품 소재 분야와 뷰티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화장품 소재 분야에서는 최성호 한남대 화학과 교수가 첫 번째 연사로 연단에 올라 ‘Development of cubosome with nanostructure for cosmetic materials’를 발표했다. 이어서 KRI의 오세연 부장이 ‘화장품 안전기준에 따른 중금속 및 무기원소 정량분석 시, 고려해야 할 시료 전처리 및 AAS, ICP-OES 그리고 ICP-MS 기기 분석 조건에 대해 발표했고, 네이처푸어코리아의 조순장 연구소장이 ’녹차의 페놀성분 연구‘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뷰티융합&뷰티비지니스 분야는 ▲은 도구를 활욜한 두 개근막관리가 안면사이즈와 탄력에 미치는 영향(김은정 광운대 교수) ▲뷰티상담전문가의 인식 및 전문성에 관한 고찰 연구(이영숙 유원대 박사) ▲여성의 메이크업과 안경착용 및 형태가 인상형성에 미치는 영향(박동은 중부대 교수) 등의 논문이 구두발표됐다.


이밖에 한남대, 켐트리, 광운대, 유원대, 에코바이오, 남대전고등학교, 아크에이르 등에서 발표한 제형, 뷰티융합, 평가,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 31편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