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주력 사업군서 성과 '100년 동성' 기반 확보

21회 송음의약학상 시상식서 '동성 랑스크림' 중국 성과 등 발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11-28 1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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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이 22일 제21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 테라사키 테츠야 교수, 안드레이 풉코브 벨라루스 대사, 전상훈 병원장, 송음학술재단 김연수 이사장.

[CMN 신대욱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광역학 치료를 비롯한 의료 분야와 염모제, 화장품 등 주력 사업군을 바탕으로 ‘100년 동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양구 대표는 22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을 통해 올해 광역학 치료를 비롯해 염모제와 화장품 등 주요 사업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면서 ‘100년 동성’ 기반을 다진 뜻 깊은 한해가 됐다고 밝혔다.


우선 ‘100년 동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광역학 치료’의 사업화를 위한 여러 기반 작업이 진행,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울산대, 서울아산병원과 PDT 치료를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한국전기연구원, 대한광통신과도 협업이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성제약은 췌장암과 담도암 환자들을 위한 광역학 치료법의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지난해 준공한 대구암센터를 전진기지로 삼아, 동성제약은 암을 정복하는 그 날까지 광역학 치료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화장품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동성 랑스크림의 중국내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점에서다. 동성제약은 지난 4월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할 때, 3년간 100만개 판매를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이를 6개월만에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중국내 사업이 날개를 달았다는 것. 이는 중국내 온라인, 특히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왕홍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급증한 결과다.


회사측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성 랑스’ 브랜드로 스킨과 세럼,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라인을 확장, 동성제약을 대표하는 미백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동성제약은 앞으로도 의약품과 염모제, 화장품 등 주력 사업군에서 엄선된 원료를 사용한 좋은 제품의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상훈 원장, 테라사키 테츠야 교수 의약학상 영예


올해 송음 의약학상 수상자는 본상에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과 테라사키 테츠야 일본 도호쿠대학교 제약과학대 분자약학부 석좌교수가 선정됐고, 파블 아이 코호베츠 벨메드프레파라티 대표가 특별상을 받았다.


전상훈 병원장은 광역학 치료 분야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2013년부터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관련 논문을 발표해왔다. 특히 광역학 요법을 통해 항결핵약의 내성을 극복하는 방안, 나노입자에 봉입된 항암제를 투여한 뒤 광역학 요법을 시행함으로써 간암과 폐암을 표적 치료하는 방안 등에서 성과를 보인 공로가 인정됐다.


테라사키 테츠야 교수는 독특한 생체막 단백질 정량법을 창안, 프로테오믹스를 바탕으로 약물의 생체막 수송과 체내분포 연구분야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져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블 아이 코호베츠 대표는 광역학 치료의 핵심이 되는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국내 허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양구 대표는 “올해 21주년을 맞은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자인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신념 아래 1998년 첫 시행된 이래 올해까지 국내외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4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국내외 의약학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연구개발을 독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연구원과 기술이전 협약식도 진행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성제약과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의 ‘포토론 형광복강경, 광역학 진단(PDD, Photodynamic Diagnosis) 기술 및 지식재산권’ 이전 협약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으로 수행한 ‘포토론 형광복강경 및 광역학 치료광원 기술개발’ 연구를 통한 포토론 형광복강경, 광역학 진단(PDD) 시스템 시작품, 지식재산권, 노하우 등을 포함하는 기술 이전 계약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기술 협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복강경으로 보면서 광역학 치료를 할 수 있는 ‘형광 복강경, 광역학 진단(PDD) 시스템과 광역학 치료(PDT) 레이저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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