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 헬스, 치료 아닌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

유로모니터 분석…글로벌 시장 운동보조제, 한국 비타민‧건기식에 주목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11-29 16:39:45]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신대욱 기자] 전 세계 컨슈머 헬스 시장이 기존 ‘치료’ 목적에서 ‘예방’으로 옮겨가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 시장 규모도 올해 2,547억 달러(약 285조2,640억원) 규모로 전년 2,426억 달러보다 5.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한국지사장 고은영)이 최근 발표한 ‘세계 컨슈머 헬스 시장 분석 결과’다.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세계 컨슈머 헬스 시장 규모에는 일반의약품(OTC)과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운동보조제, 체중조절식품, 알러지케어, 근육보충제, 허브형 건강보조제 등이 포함됐다.


유로모니터측은 특히 운동보충제 시장 규모가 2017년 기준 141억 달러, 2018년에는 157달러 규모로 예상돼 지난 5년간 연평균 12.3% 성장하는 등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모니터는 운동보조제 시장 성장세는 향후 5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평균 8% 성장해 2023년 231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예측이다. 주요 품목인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2023년까지 약 1,233억 달러 규모로 증가해, 2023년 일반의약품 (OTC) 다음으로 세계 컨슈머 헬스 시장을 이끌 품목으로 예상했다.


국내 컨슈머 헬스 시장은 지난해 58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59억 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허브형 건강보조제가 이끌고 있는 한국 컨슈머 헬스 시장은 특히 프로바이오틱스와 눈 건강 보조제 카테고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두 카테고리의 2018년 시장 규모는 각각 1억390만 달러, 3,990만 달러 규모로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 5년간 각각 연평균 12%, 23.2% 성장을 기록하며 유일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하위 카테고리로 나타났다.


한국은 또 2017년 판매량 기준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시장, 허브형 건강보조제 시장에서 각각 세계 4위를 기록했고, 1인당 평균 소비량은 세계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는 소비자들의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목적이 ‘치료’ 이전 단계인 ‘예방’으로 옮겨갔다는 점을 주요 트렌드로 꼽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매튜 오스터 유로모니터 컨슈머 헬스 부문 리서치 총괄은 “기존 소비자들은 치료에 목적을 뒀다면, 최근 컨슈머 헬스는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건강보조제 섭취 유행은 선진국과 신흥 성장국을 망라하며 발생하고 있으며, 개인맞춤형, 이너 뷰티 등 특정 목적에 맞춰진 예방 차원의 건강보조제 섭취가 하나의 ‘헬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으면서 컨슈머 헬스, 특히 건강보조제 시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앞으로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