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협업 통해 신약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우정바이오, 셀비온과 3자 업무협약 … 비임상시험 원스톱 솔루션 제공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8-11-29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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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우정바이오, 셀비온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신약개발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3사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셀비온 김권 대표, 한국콜마 이호경 대표,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

[CMN] 신약개발에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인 비임상시험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주는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해져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국내 1위 의약품 CMO 기업 한국콜마가 관련 업체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


한국콜마는 21일 정밀의학 CRO 기업 우정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비임상과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3자 협약은 비임상시험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축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정바이오가 신약개발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원료를 생산하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갖춘 한국콜마와 셀비온이 각각 경구용, 주사제 의약품을 생산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정바이오가 비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한국콜마측은 이번 협약으로 오랜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개발 과정을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물질 연구개발 뒤에도 동물시험과 같은 비임상(전임상) 시험을 거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관련 기술과 인프라, 시험용 의약품 제조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시험용 의약품도 다품목 소량 생산이 가능한 GMP 승인 업체에서 제조돼야 한다. 국내 제약사들은 이같은 까다로운 요건과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비임상시험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만큼 이번 3자 협약으로 신약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국내 제약사들이 비임상시험을 믿고 맡길만한 서비스를 제공, 해당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축한 원스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측은 이같은 서비스를 시행하면 신약개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쉽고 빠르게 비임상시험이 가능해 국내 신약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콜마는 의약품 전 제형 생산이 가능해 향후 신약의 제품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신약물질을 개발해 놓고도 비임상시험이나 시험용 의약품 제조가 힘들어 중간에 포기하는 작은 기업들이 많다”며 “이러한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기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콜마와 3자 협약을 체결한 우정바이오는 1989년 설립된 동물실험실 서비스, 신약개발 플랫폼 제공 전문 기업이며 셀비온은 2010년 설립된 이후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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