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업계, '뷰티산업진흥육성법' 제정 공감
미용사회중앙회, '자영업 종합대책' 간담회 참석…제로페이 도입 방침
[CMN 심재영 기자] 당‧정‧청과 미용업계가 ‘뷰티산업진흥육성법’ 제정에 공감하고 뷰티산업을 육성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가칭 뷰티산업진흥육성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당정청이 이에 공감하고 뷰티산업을 육성 지원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부처와 더불어민주당, 자영업계 대표 협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열린 당정업계 협의회를 통해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을 비롯, 홍종학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종원 청와대 일자리 수석,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영업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주재로 자영업활성화 실무대책회의를 수차례 개최해 자영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간담회는 그러한 결과를 당정청이 공유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최영희 중앙회장은 “당정청이 뷰티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칭 뷰티산업진흥법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법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한 자영업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 도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영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장단기 과제 집행 관리를 철저히 하고, 2019년에는 분기별로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과제를 점검하고, 민관 TF팀을 구성해 업종별, 분야별 세부대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관계자는 “협회는 이번 자영업 혁신 종합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물론, 뷰티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