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3분기 누적 34억9천만달러 흑자 달성

47억1천만달러 수출 전년대비 31.6% 고성장, 일자리도 5.5% 늘어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8-12-28 1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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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올해 3분기까지 화장품 무역으로 34억90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신규 일자리도 전년말 대비 1,828개 늘어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018년 3분기까지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입 및 경영성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3분기까지 화장품 수출액은 47억1000만달러(5조3천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1.6% 증가했고, 수입액은 12억2000만달러(1조4천억원)로 2.9% 증가했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34억9000만달러로 흑자폭이 더욱 확대됐다.


수출 상위 5개국은 중국(19억8000만달러), 홍콩(10억6000만달러), 미국(3억9000만달러), 일본(2억2000만달러), 태국(1억3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국 중 인도네시아(130.4%)가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러시아(61.4%), 카자흐스탄(83.6%)으로의 수출도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출국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상위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류(24억9000만달러)로 전체 화장품의 53.0%를 차지했고, 인체세정용 제품류(13억000천만달러, 29.3%), 색조화장용 제품류(4억7000만달러, 10.0%) 순으로 나타났다.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전년동기대비 45.2% 증가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270.4%↑), 싱가포르(77.2%↑)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LG생활건강 3조424억 매출 1위 등극

2018년 3분기까지 상장 화장품기업(26개소) 매출액은 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LG생활건강이 3조424억원으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2조8716억 원)은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및 면세점 매출 감소 등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1% 감소했다.


대표 OEM·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해외 매출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 성장률이 각각 34.4%, 27.7% 증가했다.


화장품기업의 연구개발비는 121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화장품 벤처기업(연우, 네오팜, 에스디생명공학, 에이씨티, 제닉, 케이씨아이 등 6개사)의 연구개발비는 7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하였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7%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2018년 3분기말 기준 화장품산업(사업장 1,392개) 일자리는 전년말 3만3,397명에서 5.5% 증가한 3만5,225명으로, 1,828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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