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와 함께 쓰는 친환경 패밀리 코스메틱"

전 제품에 EWG 그린등급 성분만 사용
탁월한 제품력 앞세워 국내외 본격 공략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9-01-03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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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연지코스메틱 대표이사

[CMN 박일우 기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과 다 함께 쓸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연지코스메틱이 전개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뷰디아니(BEAUDIANI)’는 이 작은 소망에서 시작됐다. 온가족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제품의 ‘성분’에 집중했다. 어린이 전용 라인이 따로 있지만, 뷰디아니 모든 제품에는 EWG 그린 등급 성분만을 사용한다는 게 원칙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순한 화장품을 위해 EWG 그린 등급 성분만 사용하고 있어요. 향료에도 꼭 천연성분만 가미하고 있고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우리 제품을 쓰고 트러블이 났다는 불평은 아직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2016년 9월 공식 론칭한 뷰디아니는 신규 브랜드로는 이례적으로 SNS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 SNS 마케팅이 대세인 지금, 시대를 역행하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셈인데, ‘빠르게 많이’ 보다 ‘느려도 탄탄하게’ 가고 싶단 대표의 철학 때문이다.


“뷰디아니는 ‘내 가족이 사용하는 화장품’이란 슬로건으로 천연원료, 친환경, 저자극을 내세웁니다. 스킨케어 브랜드다보니 비포-에프터(Before-After) 같은 드라마틱한 연출도 할 수 없고요. 그래서 이런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키워나가기 위해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을 중요시 하는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SNS 마케팅 포기는 정말 쉽진 않았죠”


2017년 11월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2018년 9월에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스파를 오픈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의 일환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신규 브랜드로서는 매우 부담이 큰 일이다.


“무조건 고객이 뷰디아니 제품을 써 보게 하는 게 우리의 가장 큰 전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제품력엔 정말 자신 있거든요. 실제 우리 제품을 써 본 고객들의 평은 매우 좋은 편이에요. 재구매율도 굉장히 높고요. 가로수길과 한남동 플래그십은 이런 브랜딩 전략을 위한 최고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지난해 총매출 중 가로수길과 한남동 매장의 비중이 가장 크게 나오면서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올해는 기존 백화점과 플래그십 외에 상반기 롭스 입점과 호텔 어메니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기반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수출길도 열린다. 영국 백화점 진출이 예정돼 있고, 북유럽 바이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3개 제품이 CPNP(유럽 화장품 인증) 등록을 마쳐 준비는 완벽하다. 아시아시장도 본격 공략한다. 태국에 총판 계약을 맺었고, 홍콩쪽도 타진 중이다. 최대먹거리 중국에도 첫 발을 떼 논 상태다.


“지난해까지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어요.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수시장에서는 롭스 입점 등으로 오프라인 기반을 더욱 다지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고요, 수출시장은 유럽을 위주로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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