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8조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연말까지 9조원 돌파가 확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18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국내 전체 산업의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22.1%(1조9,208억원)가 증가한 10조6,29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화장품은 8,879억원으로 8.4%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3%(1,497억원), 전월 대비 0.9%(79억원) 증가했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8조6,619억8,200만원을 기록해 8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지난해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9조원을 무난히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합계는 7조7,742억4,900만원으로 2017년 거래액인 7조5,488억3,900만원보다 많았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월 거래액은 지난 9월 8,309억원을 기록, 최초로 8천억원대에 진입했고, 10월에는 8,801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56.2%(4,990억원)로 전년동월대비 0.5%p 낮아졌으나 전월보다는 0.9%p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