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시트 1위' 피앤씨산업 1,000억 돌파

장사범 대표이사 선임, 오산 공장 건설…지속 성장 토대 마련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1-15 10: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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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준공 예정인 경기도 오산 가장산업단지 내 피앤씨산업 생산공장 조감도. [사진제공=피앤씨산업]

[CMN] 국내 마스크팩 시트 업계 1위인 피앤씨산업이 창사 이래 최초로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 실적 대비 30% 넘게 성장했다. 사드 이슈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급감 등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얻어낸 값진 결과다.


이처럼 피앤씨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18년도 K-뷰티 업계에 화두가 된 주요 히트 브랜드들이 피앤씨의 마스크팩 시트를 사용하도록 적극적인 영업 추진과 창업 이래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선도 OEMㆍODM사들과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또 피앤씨는 국내 시장의 선도주자로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 원단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시장 진입을 모색하는 신규 사업자들에게도 마스크팩 시트 구매를 위해 가장 먼저 문의해야 하는 업체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이러한 성과의 기반이 되고 있다.


2008년 설립 후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해온 피앤씨는 2017년 8월 국내 대표적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연매출 1,000억원의 성과 달성으로 VIG의 투자 이후에도 피앤씨가 성장을 지속해갈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편 피앤씨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상해시 펑센구의 동방뷰티밸리에 약 1,000평 규모의 현지 공장을 완공하였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들어간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현지 공장이 개설된 후 주요 고객사들이 방문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고, 실제로 영업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국내 고객사 뿐만 아니라 현지 고객사로부터 수주를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피앤씨는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오산 가장산업단지 내에 본사사옥과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산 공장이 완공되고 상해 공장이 본 궤도에 오르면 연간 약 40억장 규모의 마스크팩 시트 공급이 가능해져 세계적 수준의 마스크팩 시트 타공과 접지 전문업체로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사범 신임 대표이사


더불어 피앤씨는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해 지난 1월 2일자로 창업주로서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 온 손철재 대표의 부회장 승진과 장사범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을 단행했다.


신임 장 대표이사는 SK그룹에서 15년간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상장사인 SKC솔믹스의 대표이사와 SK바이오랜드의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 이전에는 산업자원부,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피앤씨는 지난 10여년간 창업자의 리더십 하에 성공적으로 성장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 시점에서 영속기업으로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철재 부회장은 전문 경영인 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오랜 협력 관계를 맺어온 고객사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영업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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