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스틱형 제품들이 다양한 변신을 통해 겨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서 화제다.

화장품 업체들은 스틱의 편의성을 무기로 다양한 원료와 기능을 담은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알로에, 석창포 등의 원료를 활용한 보습크림, 파운데이션 등의 기능을 지닌 스틱 제품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큐어 선스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정문알로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여름 화장품업계는 스틱형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AK몰이 작년 상반기(1월부터 5월까지)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액상형 선크림, 클렌징, 파운데이션 매출 성장률이 4개월 사이 32%였던 것에 비해 스틱형 제품 성장률은 70%로 두배나 높게 나타났다.

김정문알로에는 올 겨울을 위해 제주산 알로에를 활용한 ‘큐어 수딩스틱’을 출시했다. 큐어 수딩스틱은 출시 이후 400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한 김정문알로에의 스테디셀러 ‘큐어 크림’의 핵심 원료인 아보레센스 성분(칸델라브라알로에잎추출물)을 그대로 담은 스틱 형태의 보습 제품이다.

피부 보습과 피부 세포 내 콜라겐 생성을 돕는알로에베라잎즙과 피부 보호에 뛰어난 칸델라브라알로에잎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칸델라브라알로에잎 추출물은 알로에 잎에서 0.1%만 추출되는 귀중한 원료로, 항산화 효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또한 임상실험을 통해 100시간의 수분홀딩 효과를 입증 받았다. 여기에 스틱 형태로 사용이나 끈적임이 없고 휴대가 간편해, 야외에서도 건조한 부위에 손쉽게 바르며, 찬바람으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를 관리해준다.

이니스프리는 겨울철 찬바람에 자극 받은 볼과 입술에 보습 케어를 손쉽게 해주는 ‘아토 수딩 오인트 스틱 밤’을 출시했다. ‘아토 수딩’ 라인은 아이 피부를 위해 성분 하나하나 따져 쓰는 엄마들을 위한 민감성 피부 전용 스킨케어다. 제주 자연에서 찾은 보습 성분인 ‘석창포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 공급을 돕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토 수딩 오인트 스틱 밤’은 겨울철 외부 자극으로 인해 건조해지기 쉬운 볼과 입술 등 국소 부위에 수분과 영양을 부여하는 집중 케어 밤이다. 체온에 잘 녹는 밤 제형이 끈적임 없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한다. 손에 묻히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 가능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건조함이 느껴질 때 수시로 사용하기 좋다.

스틱형 파운데이션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의 스틱 파운데이션은 제형을 손에 묻히지 않고 바를 수 있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함에도 불구하고 스틱 파운데이션 특유의 뻑뻑하고 매트함에 겨울철 선호되지 않는 제품이었다.

조성아가 론칭한 홈쇼핑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 조성아TM의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는 촉촉한 스틱 파운데이션으로 2017년 6월 론칭 이후 2019년 1월 15일 기준으로 18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는 제품에 함유된 약 40,000ppm에 달하는 알프스 장미 캡슐과 다마스크장미오일, 장미꽃추출물 등 로즈 액기스 성분이 피부 속부터 촉촉하게 보습 커버해주며, 5종의 커버 피그먼트가 높은 커버력을 제공해 혹한기에도 촉촉하고 매끈한 무결점 피부 바탕을 완성해준다.

또 하단에 6만개의 미세모가 빈틈없이 식모된 브러쉬가 결착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손쉽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낼 수 있다. 브러쉬가 얼굴 굴곡에 맞춰 S자 형태로 설계돼 초보자들도 브러쉬 결 자국 없이 밀착력 높은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