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중국향 부진으로 0.9% 성장에 그쳐

1월 46억2천만달러 수출 지난달 마이너스 성장서 반등했지만 둔화세 '뚜렷'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9-02-07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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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화장품 수출이 새해 들어서도 둔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1월 화장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0.9% 오른 보합세에 그쳤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사상 최초로 수출액 60억달러를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12월에는 마이너스(-4.4%) 성장을 기록했다. 이런 둔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월 화장품 수출금액은 46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12월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돌아서기 했지만, 지난해 1월 증가세(52.1%)를 감안하면 대단히 부진한 성적이다.


수출 1,2위 국가인 중국, 홍콩으로의 수출 감소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달부터 마스크팩의 수출액이 급감하며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주력 수출국의 부진에도 일본, 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월 화장품 수출이 1% 가량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산자부는 분석했다.


1월 1~20일 기준 카테고리별 수출액 및 증감률을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2억309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했고, 두발용제품 1850만달러(80.0%↑), 세안용품(780만달러(35.9%↑)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역별 수출액 및 증감률은 CIS 1260만달러(99.7%↑), 일본 1960만달러(43.9%↑), 아세안 3230만달러(9.5%↑), 미국 2280만달러(3.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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