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자생 식물 자원화 '앞장'

국립생물자원관, 카카오, 만나CEA와 4자 업무협약 체결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03-04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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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국립생물자원관, 카카오, 만나CEA와 4자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개발과 제품 개발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강성 카카오 부사장,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강학희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전태병 만나CEA 대표.

[CMN] 한국콜마가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개발과 제품개발에 앞장선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 IT기업 카카오, 농업법인 만나CEA와 함께 자생식물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가 만나CEA와 함께 환경친화적 스마트팜 실증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생식물을 발굴해 대량 증식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만나CEA는 수경 재배 방식과 ICT 기술을 접목한 농장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농업 스타트업이다.


한국콜마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자생식물을 바탕으로 한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적극 연구하고 상품으로 만들어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천연 화장품 개발과 함께 천연물 의약품 개발에도 활용, 케미컬 의약품 중심에서 한걸음 진화할 것이란 기대다.


무엇보다 이번 자생 식물 자원화 협약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대응이란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전 세계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한 국제 협약으로 우리나라도 협약 비준국으로 ‘유전자원법’을 마련, 지난해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내 산업계는 대외 의존도가 높고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해외 유전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자생 식물 자원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개별 업체별 대응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국콜마는 이같은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우수한 국내 자생식물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 박병준 이사는 “국내 자생식물을 스마트팜을 통해 대량 재배하게 되면 제품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며 “자생식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한국콜마가 글로벌 뷰티·헬스분야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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