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뒤흔든 K뷰티

18년간 60.6배 급성장 … 지난해 62억달러 수출 46억달러 남겨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9-03-10 2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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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창간 20주년 기획Ⅰ] 화장품 산업 지형 변화 - 글로벌


[CMN 박일우 기자] 화장품은 이제,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수출 효자 산업이다. 정부에서도 화장품 산업을 ‘신(新)수출 성장동력’이라고 명명할 만큼 그 위상이 확고하다.


2000년 1억300만달러에 불과했던 화장품 수출금액은 2018년 전 세계 130여국에 수출되며 62억6200만달러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18년동안 무려 60.6배나 덩치를 키우며 당당히 세계 4위(2017년 기준)의 수출국가로 자리잡았다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배나 커졌다. 2000년 전체산업 대비 0.1%에 불과하던 화장품 수출 비중은 2018년 1.8%까지 성장, 우리나라 주력수출품목인 휴대폰(2018년 61억달러 수출)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비약적인 발전의 원동력은 중국 특수다. 2012년 화장품 수출액은 9억7800만달러로 10억달러에도 못 미쳤으나, 2013년부터 한류에 올라탄 K뷰티가 중국과 동남아에서 이름을 날리며 급성장했다. 이후 화장품 수출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중국 특수 절정기였던 2014년과 2015년에는 성장률 50%가 넘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4년을 특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역수지 흑자시대 원년이기 때문이다. 화장품은 대표적인 무역적자 품목이었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는 전체 수출액보다 무역적자액이 더 클 만큼 적자가 심했다. 하지만 2014년 무역역조를 개선한 뒤 5년만에 그동안 적자를 모두 상쇄하고 남을 만큼 폭발적으로 흑자폭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무역흑자는 46억4700만달러다. 이는 2018년 전체 무역흑자의 6.5%를 차지하는 수치로, 화장품 산업비중(1.8%)을 고려하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알 수 있다.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수출 1위 국가는 변함없이 중국이었으나, 수출규모는 77.2배나 늘어났다. 수입 1위 국가는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다시 프랑스로 돌아갔다. 1위 국가 수입규모는 4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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