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혈세, 미용단체 수장들 사리사욕 도구 전락(?)

회원사 지원 명목이지만 이권 만들기 의혹 불씨만 키워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9-03-11 오전 12: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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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국민 혈세가 개인의 사리사욕에 이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를 근절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용단체 수장들이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단체로는 △한국미용산업협회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등이다.


이들 단체들은 정부기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국가로부터 수출지원 이라는 명분으로 해외 박람회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또는 미용과 관련한 해외 박람회에 이들 단체들이 하나의 독립 공간을 마련해 정부의 지원을 앞세워 회원사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람회 부스 임차료 또는 부스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을 내세워 박람회 참가비용에 부담을 갖는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다.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내용이나 방식은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여기에서 이들 단체들의 수장들이 상당한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은 이미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정설로 여겨질 만큼 결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미용단체들의 해외 박람회는 미용단체 수장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단체들이 지원하는 뻔뻔함은 차치하고라도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관리를 자처하고 있는 미용단체 수장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익을 챙겨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여객이나 물류 통관을 담당하는 여행사나 물류업체를 임의로 선정해 이들 단체를 통해 모집된 박람회 참가기업에게는 반드시 이들 여행사나 물류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종용하고 있는 것이 공공연한 관행이라는 것이다.


이를 거부할 경우에는 차기 지원에서 제외시키겠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해 지원에 목마른 중소기업들을 옭아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을 마치 자기 단체에서 지원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도 모자라 수장들의 뜻을 거역하면 차기 지원에서는 제외시킨다는 압력을 행사해 기업들은 자신의 발아래에 두려는 관행들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들 미용단체들을 관리하는 정부기관도 올바르지 못한 관행의 진원지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단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석했던 기업들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과거 이들 단체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했던 한 기업은 “박람회 참가 기업들을 마치 자신들의 수하 부리듯 함부로 대하는 태도가 이미 선을 넘어서고 있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받았다. 하지만 지원을 받고 있는 처지여서 아무런 저항도 못해보고 눈치만 보다 왔다”면서 군림하려는 모습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기업들에게 단체에서 정한 업체만을 이용하라는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지원을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시키는 대로 따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에는 이들 단체 중 한 단체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모 홈쇼핑 MD와의 만남을 추진했다. 하지만 참여기업들이 적어 첫 번째 행사는 취소하고 다시 진행된 두 번째 행사를 겨우 치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홈쇼핑 MD와의 만남은 중소기업들이 꿈에도 그리는 소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신청이 저조했다는 것은 행사진행이 투명하지 않았던 것이라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미용단체들의 특히 수장들의 자기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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