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비치, 두 달 만에 매출 500억원 돌파

지난해 상반기 매출 이미 초과 … 올해 목표 2,000억 달성 '무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03-11 1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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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킨 일루미네이션, 아이 타이트닝 젤, 퍼펙트 브이핏 쿠션.

[CMN] 신세계인터내셔날(코스메틱부문 대표 이길한)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1월1일부터 3월3일까지 비디비치의 누적 매출이 50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월 영업 일수를 감안하면 사실상 두 달 만에 지난해 상반기 브랜드 매출액 498억원을 넘어선 수치한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 목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디비치의 이같은 초고속 성장은 중국 소비자, 특히 밀레니얼들의 프리미엄 소비력 확대에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전 세계 소비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가 비디비치 매출 성장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


실제 중국 럭셔리 소비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11월 ‘2019 연간 전망 시리즈’ 보고서를 통해 중국 상위층이 주도하던 럭셔리 소비는 과거와 달리 중국 중산층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보다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무엇보다 시장 구조적으로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프리미엄 소비 성향 강화로 럭셔리 화장품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같은 소비 트렌드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중국내 관심도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 모바일 플랫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서 비디비치 검색 시 확인할 수 있는 위챗 인덱스가 2월초 대비 현재 1022% 증가했다. 위챗 인덱스는 10억이 넘는 위챗 유저들의 키워드 검색과 게시글 내용을 기반으로 수치화한 데이터 지표로 최신 트렌드를 보여준다.


이같은 중국 내 인기를 바탕으로 비디비치는 지난해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과 메이크업 베이스 ‘스킨 일루미네이션’을 각각 230만개, 110만개 판매했다. 여기에 올해는 아이 타이트닝젤, 유브이 에센스베일, 퍼펙트 브이핏 쿠션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매출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판매량을 보면 아이 타이트닝젤 1506%, 유브이 에센스베일 230%, 퍼펙트 브이핏 쿠션 173%로 각각 전년대비 증가율이 크게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의 중국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매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왕훙과 중국 화장품 판매 회사들의 제품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세계 2위의 화장품 시장이고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를 분석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고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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