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한정 스페셜 에디션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주요사들은 봄을 알리는 벚꽃이나 유채꽃 등을 활용한 화사한 패키지로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시선 잡기에 나섰다.

우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을 활용한 패키지가 눈에 띈다. 이자녹스와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더샘 등이 관련 제품을 내놓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자녹스는 매년 봄 시즌을 맞아 벚꽃을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시즌4다. 올해 에디션은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해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순간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커버쿠션과 링클 세럼, 에센셜, 트리트먼트 BB 등 4종이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왕벚꽃 라인’ 4종을 출시했다. 벚꽃을 단순한 이미지나 향으로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 벚꽃 효능을 원료로 구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뛰드하우스도 벚꽃과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한 ‘블라썸 피크닉 컬렉션’을 선보였다. 립과 아이섀도우, 치크 등 3종이다.

더샘은 인기 캐릭터 ‘오버액션 꼬마토끼’와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 ‘더샘×오버액션 꼬마토끼 벚꽃 에디션’을 내놨다. 깜찍한 오버액션 꼬마토끼에 로맨틱한 벚꽃 디자인을 더해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쿠션과 베이스, 클렌징 워터, 핸드크림 등 더샘의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제품군을 구성했고 블러셔와 틴트는 봄에 어울리는 새로운 컬러를 담았다.

네오팜은 피부장벽 더마코스메틱 리얼베리어의 인텐스 모이스처 크림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림 전면에 화사한 벚꽃 프린팅으로 봄 분위기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에디션엔 크림(50ml)에 에센스 토너(20ml)와 모이스처 크림(10ml), 익스트림 크림(10ml), 턴오버 크림 파우치(2개) 등 인기 상품 4종 미니 사이즈를 담았다.

제주 유채꽃을 디자인에 적용한 제품도 눈길을 끈다. 수려한 효비담 수분샘 증량 유채 에디션이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화사한 제주 유채꽃을 디자인에 적용했고 패키지도 전통 한복을 입은 여인의 아름다움과 흩날리는 유채꽃의 모습을 수채화 화법으로 담았다. 수려한 베스트셀러인 효비담 수분샘 크림의 용량을 두배 높인 것도 특징이다.

멀티 제품이나 미니 사이즈 제품도 에디션으로 묶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7년부터 매년 30가지 컬러와 텍스처를 하나에 담은 30구 섀도 팔레트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 시즌3 제품인 ‘프로 터치 컬러 마스터 섀도 팔레트-엑스 에디션’은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나와 의미를 더했다. 은은한 핑크와 코랄 등 파스텔톤 무드와 퍼플, 마젠타, 브라운 계열의 컬러를 조합했고 제품 케이스에 골드 글리터 컬러로 10주년 각인을 새겨 소장 가치를 높였다. 나흘만에 3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호평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는 봄 신제품 글로시한 립 메이크업을 위한 ‘글로스 모먼트 컬렉션’에 한정판 멀티 유즈 글로스 5색상을 포함시켰다. 립은 물론 아이와 치크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크림 제형으로 최소한의 터치로 글로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RMK는 베스트 기초 제품들을 미니 사이즈로 재구성한 ‘2019 베이직 스킨케어 키트’를 한정판으로 내놨다. 젤 스크럽과 스킨 튜너 스무더, 글로우 미스트, 립스틱 밤 등 4종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더페이스샵은 쌀추출물을 담은 미감수 라인을 뉴트로풍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미감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고, 닥터브로너스는 오가닉 립밤 4종을 한정판 틴케이스 패키지로 묶어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