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통채널, 소비자 확보 미션 성공"

화장품 유통 격변기 거치며 균형 성장…2년 뒤 상장 목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3-28 13: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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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 송학 대표이사

[CMN 이정아 기자]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듯 합니다. 과거 송학의 전성기 때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예전처럼 ‘점프’하는 식이 아니라 기초를 더 다지면서 나아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최근 중국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에서 오제끄 히알루론산 퓨어앰플이 35만개, 마스크팩이 200만장 판매 됐고 앰플은 타오바오 단일상품 판매 신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며 강 대표는 반색했다.


“황토전문기업으로 시작한지 18년입니다. 송학을 빠르게 성장시킨 건 홈쇼핑입니다. 홈쇼핑 중심의 상품개발과 유통전략으로 이 채널에서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소비자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죠. 하지만 편향된 유통구조는 기업으로서 적지 않은 부담이기도 했습니다.”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의 격변기에 발맞춰 송학도 변화했다. 내실있는 제품과 컨텐츠를 기반으로 강 대표는 새로운 유통채널과 소비자 확보를 최우선 미션으로 삼아 불균형적인 매출구조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다.


매출에 대한 욕심 보다는 내실을 챙겼다. 온라인, 면세점, 수출 등 유통을 다양화 하며 균형을 맞춰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국시장에 엄청 공을 들였다. 그 결실이 타오바오에서 빛났다.


그러나 강 대표는 이제 첫걸음을 뗐다고 말한다. 앞으로 중국시장에 출시할 제품만 100여가지가 넘는다고도 덧붙였다. 뭔가 대단한 마케팅 전략보다는 송학이 가장 잘하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적절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정석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다.


“우리는 관계에서의 ‘초심’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잘 지킬 줄 압니다. 중국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신상품 개발과 SNS 유통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1020 젊은 여성고객을 위해 신규 색조 브랜드 ‘멜로멜리’를 론칭했다. 이 역시 변화하는 송학의 또다른 도전이다. 멜로멜리는 일본에서 반응이 좋다. 멜로멜리, 오제끄 브랜드를 앞세워 송학은 현재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남미, 베트남, 태국, 대만 등지에 거래처를 열었다.


미국 QVC 홈쇼핑 론칭 준비와 유럽, 남미시장의 세포라 매장 입점 등 신규 온ㆍ오프라인 채널 진입 준비도 순조롭다. 또 국내 유통채널 확장을 위해 올리브영 등 H&B숍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맞는 신개념 제품 준비로 한창이다.


이처럼 다양한 유통채널,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구석구석 고객들에게 송학의 브랜드를 알리고 보다 내실있는 중견기업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강 대표다.


“우리는 스스로의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약점을 어떻게 강점으로 변화시킬지에 집중합니다. 욕심이 있다면, 창립 20주년에는 송학이 상장사로 한 단계 성장해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 사회에 공헌하는 회사, 대한민국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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