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로컬 브랜드 약진 일본-천연화장품 강세

화장품산업연구원, 2019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1호 발간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9-04-02 14: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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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가 국가에서 권역으로 지역을 확대해 조망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매년 발간하고 있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가 국가별로 발간되던 종전의 방식과는 달리 지역을 확대한 권역별 리포트로 발간될 예정이다.


국산 화장품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일본이 권역에서 각각 2회 포함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특별판도 연 2회 발간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상시적인 정보 요구 수용과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을 매월 단신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연구원은 올해 첫 호(3월호)로 동북아시아권인 ‘중국·일본’ 편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동북아시아권(중국·일본) 편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로컬 브랜드의 약진으로 인한 한국 화장품의 입지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자연주의와 천연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통적인 시장 이슈로는 온라인을 활용한 소비자의 제품 정보취득 및 업계의 마케팅 활동으로 나타났다.


중국 편에서 가장 주목해야 점은 중국의 2세대 브랜드의 약진이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동안 주요 온라인 몰의 화장품 판매 상위 10위권에 2세대 브랜드의 선두권인 ‘홈 페이셜 프로(HomeFacialPro)’와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 完美日?)’ 등이 이름을 올리며 신진세력의 약진을 과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바이췌링(Pechoin, 百雀羚)과 쯔란탕(Chando, 自然堂)과 같이 익히 알려진 중국 로컬 브랜드도 시장 점유율과 매출규모를 계속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로컬 2세대 브랜드들의 약진은 한국산 화장품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는 자연유래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석유유래 성분의 이미지가 악화되면서 천연·유

기농 화장품이 그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국과 일본의 공통된 주요 이슈는 온라인을 통한 기업과 소비자의 소통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90·95허우(后)를 대상으로 홍보가 중요시되고 있어 위챗이나 웨이보 등의 플랫폼을 이용한 홍보가 중요시되고 콘텐츠도 젊은 층이 선호하는 동영상, 사진 위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움직임이 확연하다.


일본에서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제품 홍보 및 소개가 활성화 돼있지만, 중국과 달리 일본 소비자는 뷰티 블로거 또는 전문가들의 제품 후기, 활용법과 같은 콘텐츠를 더욱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국 소비자 모두 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있고 기업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텐츠 형태가 달라 국가별로 효과적인 홍보 콘텐츠 기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시장진출 성공사례에서는 ㈜울트라브이와 언파코스메틱을 소개했다.


중국에 진츨한 ㈜울트라브이의 경우 자사의 성공 요인으로 고기능성 제품 개발과 병원용 제품의 일반 화장품 확대 판매 등 히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일본에 진출한 언파코스메틱은 소비자의 화장품 리뷰 빅데이터를 제품 기획에 활용해 성공한 케이스다.


소비자의 니즈와 틈새시장을 분석해 기존 화장품 기업과 차별화 된 독창적인 제품을 출시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언파의 이황신 이사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현지의 바이어를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에 제품을 노출시키는 전략을 택하면서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고 타사 제품과의 차별과를 극대화했다”고 성공 비결을 밝혔다.


이외에도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 인기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 분석, 현지 전문가 인터뷰, 마케팅 사례 분석 및 전략 등이 소개됐다.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1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호는 구미권(미국·프랑스) 편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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