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몰 플랫폼, 한국의 혁신 제품 대환영"

'2019 알리바바 티몰 타오바오 한국 브랜드 교류회' 성료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5-24 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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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K뷰티가 알리바바 티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20%에서 5% 내외로 낮아졌다. 그 빈 곳은 일본 브랜드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알리바바 티몰 핵심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서울 4층 컨벤션홀에서는 ‘2019 알리바바 티몰 타오바오 한국 브랜드 교류회’가 개최됐다.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청솔홀딩스, 맥스타8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기업이 참가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국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는 뷰티, 미용, 스킨케어, 생활용품 부문 등 여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알리바바 티몰과 타오바오에 입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확신했다.


본 행사에 앞선 기자회견을 통해 이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은 “올해가 한중수교 27주년이다. 오늘 이 자리가 성공적 중국 진출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대 중국 수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가교역할에 우리가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위 사진 가운데)는 중국과 한국 양국간 다양한 민간 교류 협력과 기업간 정보 교류, 교역 확대를 실현하는 비영리단체로 2017년 설립됐다. 주관사인 청솔홀딩스(총괄대표 여주호/위 사진 왼쪽)는 수출입 통관 대행, 컨설팅 전문 관세법인 청솔을 비롯 유통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이며 맥스타8(대표이사 김광현/위 사진 오른쪽)은 왕홍 라이브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특히 맥스타8은 서울 동대문에 타오바오 공식 인증 한중 왕홍 라이브 방송 플랫폼 ‘투게더코리아’를 세우면서 탄탄한 방송 인프라를 구축했다. 투게더코리아는 16개의 왕홍 전용 방송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중국 판매 1위 왕홍 ‘비야(Viya:중국명 웨이야/위 사진)’도 직접 행사에 참석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은 인터넷 개인방송 ‘즈보’를 통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 웨이야는 타오바오와 티몰 등 주요 중국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왕홍이다.


웨이야는 2018년 광군제에서 하루 매출만 557억원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보유 팬 수만 350여만명에 이른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을 방문해 5시간 방송으로 조회수 458만회, 180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별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웨이야는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고르고 직접 사용해 믿을만한 제품만 소개한다. 꼼꼼하게 살펴 제품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 솔직하게 얘기한다. 그러다보니 여성들이 왕홍이라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인기비결을 전했다.


웨이야는 이번 방한을 통해 뷰티와 패션 영역에서 다양한 한국브랜드를 직접 만나 향후 방송과 판매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티몰과 타오바오를 연계해 앞으로 한국제품 판매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신뢰성 높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한국에도 더 자주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류회는 천시 티몰 뷰티 부문 총경리의 ▲은하로 플랜 티몰 브랜드 업그레이드 전략을 시작으로 ▲티몰을 통한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 전략(황타오, Lily&Beauty CEO) ▲티몰 뷰티/스킨케어 통합 마케팅 전략(가오얜, 티몰 통합 마케팅 전문가) ▲Molly 라이브 방송 소개(장잉, 티몰 브랜드출품&라이브 방송 담당) ▲차이냐오 글로벌 네트워크 공급체인 솔루션(조우원닝, 차이냐오 글로벌 물류전문가) 등 유익한 내용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그 중 천시 총경리<위 사진>는 “올 3월부터 티몰과 타오바오가 통합전략을 펴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과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만큼 1억개의 새로운 브랜드를 유입하자는 목표를 세웠다”며 “한국의 혁신 제품이 우리 플랫폼에 많이 입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티몰과 타오바오가 2020년까지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은하로 플랜에 발맞춰 높았던 문턱을 많이 낮췄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중국 소비자에 다가가는 방법으로 티몰과 타오바오를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중국 소비자들은 현재 프리미엄, 지능화된 상품, 천연 에코 제품을 선호한다. 재미있는 제품에도 관심이 많다. 중국 소비자의 공통된 니즈인 탈모를 겨냥한 두피케어 제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선크림이 특히 인기고 색조도 성장률이 돋보인다. 전략적으로 품목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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