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3개월 연속 감소세

5월 4억1300만달러 수출 전년대비 11.9% 하락 역성장세 지속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9-06-21 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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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길이 나아질 기미가 없다. 3개월 연속 내리막세인데다 지난달엔 두 자릿수가 넘는 역성장률이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4억1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9%나 감소했다.


중기부는 “중국 현지기업들의 투자 및 인수합병 등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중국(-17.8%), 홍콩(-42.6%), 대만(–8.9%) 등 중화권 수출이 부진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중국 현지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확대’ 때문인지는 몰라도 올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0.0% 성장한 2월을 제외하곤 1월 –6.8% 3월 –5.4% 4월 –8.2% 등 모두 역성장했다.


특히 5월은 –11.9%로 두 자릿수가 넘는 역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달 79.0%(4억6900만달러 수출)나 고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5월 수출실적이 얼마나 부진한 건지 알 수 있다.


5월 수출액 및 성장률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64.6%), 러시아(50.2%), 베트남(48.3%) 미국(11.3%), 싱가포르(60.2%) 등지로의 수출이 강한 호조세를 보인 반면 중화권과 태국(-18.5%)은 매우 부진했다.

화장품과 달리 중소기업 전체 수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5월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93억달러로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전년동기대비 1.7%(761개사) 증가한 45,113개사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어려운 글로벌 환경 아래서도 중소기업 수출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 수출실적은 전체수출에서 대기업, 중견기업, 기타 수출을 뺀 나머지로 집계한다. 대기업은 공정위에서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1,325개 및 법인공정위에서 발표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 755개 법인이며, 중견기업에는 산업부에서 발표하는 4,468개사가 들어간다. 기타에는 비영리법인, 개인 등 500여사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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