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유행 키워드 중국은 '란런' 일본은 '미니멀리즘'

화장품산업연구원, '2019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5호' 발간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9-07-18 오후 1: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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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중국 소비자는 최근 편리함을 추구하는 란런(懒人)에 빠져들고 있으며 일본은 미니멀리즘이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추세는 화장품 시장에서도 깊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국가에 수출을 꾀하는 기업들은 중국과 일본에서 최근 유행하는 란런과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한국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일본의 화장품 시장동향을 담은 ‘2019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중국-일본(Ⅱ)’를 발간했다.


지난 4월 1편을 발간했던 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유행하는 소비 트렌드는 란런과 미니멀리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란런(懒人)’은 ‘게으름뱅이’라는 뜻으로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란런 경제가 2018년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후 식품, 가구, 가전 분야에서 란런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한 이후 최근에는 화장품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메이크업이 서툴거나 어려워하는 여성들을 겨냥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고 색상이 조합된 형태의 아이섀도, 아이브로우 파레트 등이 란런 화장품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쁘띠프라와 칫코스메틱이 대표적인 예다.


쁘띠프라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일컫는 말이고, 칫코스메는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소용량 화장품을 뜻한다.


쁘띠프라는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층이 쁘띠프라는 선호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주변에서의 손쉬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칫 코스메 제품은 여행용 미니사이즈 제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가네보, 고세 등 프리미엄급 브랜드들도 칫 코스메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편의점 브랜드들도 앞 다투어 자사에만 입점한 한정판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접근성, 가격, 용량 등 구매 장벽을 낮추어 소비자가 쉽게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콜라보레이션, 일본에서는 차별화된 스토리와 캐치프레이즈가 마케팅 부문에서의 주목할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공동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기도 하고, 다양한 예술 분야와 크로스 카테고리(Cross-Category)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로레알맨(L'OréalMen)×어벤저스 앤드게임(Avengers:Endgame)’과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Diary)×대영박물관(TheBritishMuseum)’의 콜라보레이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에서는 차별화된 고유의 스토리와 캐치프레이즈를 활용한 마케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인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브랜드 스토리로 삼아 고유의 전문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간단명료한 캐치프레이즈로 강조하고자 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경쟁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중국과 일본의 마케팅 사례들이 한국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방법 모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 시장진출 성공사례에서는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과 코스메랩이 소개됐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의 해외영업팀은 “최근 중국시장에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K-beauty의 입지가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녹록치 않은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역별 피부특성, 기후 등은 물론 소득수준까지 고려한 전략을 바탕으로 현지 홍보와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야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코스메랩의 박진영 대표는 “일본에서 K-beauty는 빠른 제품 출시, 귀엽고 재미있는 패키지, 합리적 가격 등이 통한다”고 전했다.


특히 “차별화된 전략 제품 개발 및 품질과 성분은 일본 시장 진출 성공을 가름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수입 통관 가능여부 확인, 가격 경쟁력 보유,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어느 하나도 놓치면 성공 가능성은 희박해진다”고 면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호에는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 현지 전문가 인터뷰, 인기 제품 분석 등도 소개되어 있다.


‘2019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5호(중국·일본 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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