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닥터지, 색조-비디보브 '라이징' 브랜드

칸타, 소비자접점지수(CRP) 활용 뷰티 톱5 순위 발표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8-14 1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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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소비자들의 선택은 기초화장품에서 이니스프리와 닥터지, 색조화장품에서 에뛰드하우스와 비디보브였다.


이러한 결과는 칸타 월드패널이 소비자접점지수(CRP:Consumer Reach Point)를 활용해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에 대한 2017년 대비 2018년 성장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해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접점지수는 한 해 동안 구매자들이 특정 브랜드를 구매한 구매경험률과 브랜드 구매횟수를 종합해 만든 지수이다. 특히 이번 분석 결과는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문이 운영하고 있는 자체 뷰티 패널 9,700여명의 실제 구매 경험 분석 데이터에 기반해 이뤄졌다.


최근 총 구매횟수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인 소비자 접점 지수 기준 라이징 브랜드들을 살펴본 결과, 다수가 히어로 상품 중심으로 드럭스토어와 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면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 화장품에서 높은 소비자접점지수(CRP) 성장률을 기록하며 떠오른 브랜드는 닥터지, 마녀공장, 센텔리안 24, 바닐라코, 유리아쥬 순이었다. 라이징 1위에 오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연령대별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채널 접점을 확대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드럭스토어 베스트셀러인 블레미쉬 크림과 피엑스(PX) 인기 화장품인 블랙스네일 두 제품이 닥터지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태생 브랜드 마녀공장이 2위를 차지했다. 마녀공장은 브랜드 리뉴얼 후 스타 상품인 갈락토미세스 나이아신 스페셜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퓨어 클렌징 오일을 기반으로 성장하면서 드럭스토어로 유통 채널을 확장 중이다.


3위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는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원료를 주성분으로 미백과 주름개선을 위한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하이드라 3X 포뮬러’를 선보이며 안티에이징 수요를 흡수했다. 특히 홈쇼핑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었다.


4위 바닐라코는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한 ‘클린 잇 제로 클렌징밤’ 리뉴얼을 통해 구매자 접점 지수를 회복하며 라이징 브랜드 랭킹에 올랐다. 유리아쥬는 작년 한 해 불었던 보습 토너의 인기에 올라타 악건성 케어 제품인 ‘제모스 토너’로 2030세대 구매자를 유입한 점이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라이징 브랜드 5위에 올랐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는 후발 매스티지 색조 전문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 지수(CRP) 성장률이 큰 라이징 브랜드는 비디보브, 조성아™, 쓰리컨셉아이즈, 맥퀸뉴욕, 삐아 순이었다.


LG생활건강에서 론칭한 색조 전문 브랜드 비디보브가 색조 화장품 분야 라이징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비디보브는 시즌에 맞는 메이크업 컬러로 구성된 립 제품들을 필두로 그에 어울리는 블러쉬와 섀도우 등을 출시하며 트렌디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라이징 브랜드 2위에 오른 조성아™는 시즌제로 지속 선보인 스틱 파운데이션 ‘슈퍼핏 커버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 제품의 새로운 유형을 선보이면서 홈쇼핑 채널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3위에 오른 쓰리컨셉아이즈는 2018년 드럭스토어 입점 확대와 함께 벨벳립틴트, 아이섀도우팔레트 등 주력 상품 라인을 확장하면서 성장했다.


4위 맥퀸뉴욕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진출해 페이스, 립, 아이 모두 넓은 컬러 스펙트럼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럭스토어 입점을 통해 채널 접점을 확대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온라인 브랜드 삐아가 라이징 브랜드 5위를 기록했다. 시즌별로 감성적인 컬러의 립 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드럭스토어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특히 립 메이크업 내 MLBB 컬러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브릭 컬러 중심의 다양한 색상이 성과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기초 화장품 분야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설화수, 애터미, 미샤 순으로 나타났다.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는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미샤, 더페이스샵, 아리따움 순이었다.


오세현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뷰티 시장에서 최근 히어로 상품에 집중해 시장에 침투한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며 “특히 소비자 접점 지수(CRP) 순위 기준 50위권 밖에 위치한 롱테일 기초 화장품 브랜드들은 드럭스토어와 홈쇼핑을 통한 구매 경험 확보를 발판으로 타 채널로 확장하고 있으며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는 온라인 기반 브랜드가 2차 성장 동력을 위한 접점으로 드럭스토어와 홈쇼핑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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