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체질 개선 수익성 개선 속도 낸다

코스메카코리아-잉글우드랩코리아 R&D 통합 등 혁신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9-03 1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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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 박은희)가 잉글우드랩코리아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중국법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경영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내실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회사 잉글우드랩의 한국법인이자 코스메카코리아의 손자회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경영 혁신을 단행한다.


먼저, 코스메카코리아는 올 9월부터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연구소를 통합한다. R&D 부문을 통합 관리해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보, 고객사에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며 중복 개발로 인한 연구 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국내 화장품 ODM 업계의 선두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의 처방을 사용해 뛰어난 품질력의 제품을 잉글우드랩코리아 고객사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코리아를 OTC(일반의약품) 전문 제조생산 기업으로 육성,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미국 FDA로부터 OTC 심사를 진행 중으로, 지난 7월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하반기 중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FDA OTC 심사를 통과하면, 잉글우드랩코리아는 OTC 제품의 미국향 수출을 원하는 글로벌 및 국내 고객사에 제품을 제공하게 돼 OTC 제품에 특화된 전문 제조사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메카코리아 역시 잉글우드랩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OTC 제품의 수출을 원하는 고객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제2공장 매각에 나선다. 인천 남동구에 가동 중인 제1, 2공장 중 2공장을 매각하고 1공장을 OTC 전용 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제2공장 매각을 통해 집중적이고도 효율적인 공장 운영으로 OTC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과감한 경영 혁신에 대해 “한국, 미국, 중국법인 모두가 윈윈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글로벌 통합 경영의 일환”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를 증대하고 수익구조를 안정화해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6월 잉글우드랩의 지분 34.7%를 578억원에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했으며 올 6월 지배력 강화를 위한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39.0%까지 확대했다. 잉글우드랩은 지난 2분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뤄내는 등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코스메카코리아의 인수 효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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