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코리아, OTC 전문 제조사 '출사표'

미국 FDA 실사 진행 결과 "생산 가능" 판정받아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9-19 1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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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코스메카코리아의 미국 법인 자회사인 잉글우드랩코리아가 일반의약품(이하 OTC) 제조에 특화된 OTC 전문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으로 탈바꿈, 제2도약을 추진한다.


잉글우드랩코리아 측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7월 자사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OTC 실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실사보고서를 수령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 FDA는 일반 화장품과 달리, 자외선 차단 기능을 포함한 선(Sun) 제품 등 신체 구조 및 기능에 생리적 효과를 유발한다고 판단되는 기능성 화장품을 OTC 제품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철저한 관리 규정에 의해 FDA로부터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OTC 제품만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다.


이번 현장 실사에서 FDA는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장비, 품질관리, 생산공정, 기록•보관 등 제조시설 전반에 관한 사항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실사 결과, 잉글우드랩코리아는 FDA가 제시하는 CGMP(선진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의 규정 요건을 충족했으며 향후에도 스스로 품질 관리가 가능한 수준(VAI:Voluntary action indicated)임을 확인 받았다.


이번 FDA 실사 통과를 기점으로 잉글우드랩코리아는 OTC 제조생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내를 비롯 글로벌 고객사에게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화된 OTC 전문 제조사로 크게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미국 화장품 시장 내 K뷰티 확산으로 OTC 제품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업체들이 반색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업체는 물론 화장품 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제약사에서 개발 상담을 적극 요청하고 있어 신규 고객사 증가와 고객 다변화가 예상된다. 또, 한국에서 일반 화장품 외에 OTC 제품을 생산하고 싶었으나 신뢰할 수 있는 대형 OTC 생산시설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호응도 만만치 않다.


OTC 전문 제조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지난 9월초 모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와 연구소를 통합,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국내 화장품 ODM 업계의 선두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의 처방을 사용해 뛰어난 품질력의 제품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코스메카코리아와 미국 잉글우드랩의 OTC 처방과 생산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대 OTC 전문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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