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1.9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럭셔리 화장품 성장 견인 … 매출 56분기, 영업이익 58분기 연속 증가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11-05 21: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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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올 3분기 분기사상 최대 매출인 1조9,64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13.1% 성장이다. 영업이익도 12.4% 성장한 3,118억원을 올렸다.


무엇보다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6분기 연속 성장이며 영업이익도 2005년 1분기 이후 58분기 연속 증가세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로는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5조 6,721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9,35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매 분기 안정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을 실현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지속적인 럭셔리 화장품 성장에 힘입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화장품 부문만 살펴보면 3분기 매출 1조1,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119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후’는 다양한 시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28%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이와 함께 ‘숨’의 초고가 라인인 ‘숨마’가 83%, ‘오휘’의 최고급 라인인 ‘더 퍼스트’가 74%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시장도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CNP’도 기대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36%)를 보이며 또 하나의 럭셔리 브랜드 탄생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신규로 인수한 뉴 에이본을 통한 해외시장 확장도 가시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3분기 중 인수를 완료한 뉴 에이본은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미주(북미+남미) 시장은 아시아와 더불어 글로벌 화장품과 퍼스널케어의 최대 시장으로, LG생활건강은 뉴 에이본 인수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디딤돌을 마련했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두 배 가까운 퍼스널케어 사업 규모를 지닌 시장으로 생활용품 사업의 수평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였다는 평가다.


생활용품 부문 3분기 매출은 4,011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5.7% 증가했다. 회사측은 심화되는 가격 경쟁으로 어려운 국내 사업 환경에서도 사업의 복잡성을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는 체질 개선에 노력한 결과, 생활용품 시장점유율 1위 입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2위와의 격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과 중국에서도 진출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음료사업은 3분기 매출 4,029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7.9% 증가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조지아’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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