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해외‧온라인 3분기 실적 견인

누적 매출 23.75% 증가…해외‧온라인 비중 높아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11-06 13: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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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47억 원, 영업손실 79억 9천만 원, 당기 순손실 61억 7천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과 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좋아졌다. 매출은 29.5% 늘었고, 영업손실은 39.4%, 당기 순손실은 34.4%가 개선됐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역시 2,989억 원으로 전년대비 23.75% 증가했다. 또한,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60%, 68% 개선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3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이며, 2분기와 4분기의 큰 행사(2분기 썸머 빅세일,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윈터 빅세일)들 사이에서 매출이 저조한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그러한 영향으로 흑자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무척 고무적인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해외와 온라인 부문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샤와 어퓨는 3분기에 해외에서 178억8천만 원으로 매출을 기록해 전년(158억 3천만 원) 대비 12.9% 성장했다. 온라인 부문은 3분기에 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4억6천만 원에 비해 70.3%가 성장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및 온라인 부문의 비중은 전년 동기 27%에서 38.2%로 11.2%p 확대됐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해외 및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구도 재편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종속 회사들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일본법인은 3분기 매출이 103억9천만 원으로 전년(68억8천만 원)보다 51% 성장해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중국법인도 96억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82억6천만 원) 대비 17.1% 성장했다.


지엠홀딩스는 3분기에 23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 6천만 원에 비해 60.5% 성장했다. 미팩토리 매출 역시 52억 7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48억 원 대비 9.8% 증가했다. 다만 제아H&B의 경우 73억 2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110억 6천만 원) 대비 33.8% 매출이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 들어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활동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윈터빅세일, 광군제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들이 모여 있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미샤에서 눙크로 전환한 매장들의 실적도 고무적이다. 4분기와 2020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눙크 전환을 통해 원브랜드숍(OBS) 모델에서 멀티브랜드숍(MBS) 모델로의 사업 전환이 더욱 가속화 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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