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UAE '천연오일' 활용한 화장품으로 승부하라!

화장품산업연구원, '2019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 발간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9-11-06 14: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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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터키와 UAE는 천연 화장품이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최근 발간한 ‘2019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에 따르면 터키와 UAE에서는 천연 화장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 수출을 꾀하는 기업은 현지 시장에 맞는 전략적인 제품과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는 터키와 UAE의 화장품 시장 동향과 향후 전망을 담았다.


포커스 8호에서 UAE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클린뷰티로 현지에서는 무독성, 천연 성분, 유기농 등 자연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생산과 패키징에 있어서도 최대한 자연에 무해하도록 생산된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특히 천연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아르간오일, 로즈힙오일, 장미, 알로에베라는 물론 선인장 추출물, 낙타유와 같은 새로운 성분 또한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터키에서는 과거부터 익숙하게 사용해 온 스위트 아몬드 오일, 포도씨 오일, 아르간오일 등의 천연 오일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성분들은 클렌징,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두 국가 모두에서 천연 성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이는 과거부터 자주 접하고 사용해 오던 원료에 대해 심리적으로 친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새로운 천연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 속속 개발돼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 인삼, 홍삼, 어성초와 같은 한방 성분이나 동백꽃, 병풀과 같은 한국의 천연 성분을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양 국가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커스 8호에서는 UAE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터키에서는 SNS 마케팅이 효과적이고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UAE에서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올리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런칭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플루언서는 셀럽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화장품 홍보와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터키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많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이를 마케팅에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소비자의 지속적인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주로 짧은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 하고 있으며, 자사 신제품 소개, 제품 사용 및 메이크업 팁 길거리 인터뷰 등 재미있는 내용, 전문가 상담과 같은 전문적인 내용 등 각각의 브랜드 컨셉과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현지 시장진출 성공사례에서는 ‘플레이스’와 ‘클라뷰’를 소개했다.


UAE시장에서 자리 잡은 플레이스의 장준호 대표는 “UAE는 중동지역에서도 소득수준과 1인당 화장품 구매액이 높은 국가로 해외 노동자의 인구 유입이 높아 다양한 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곳”이라며, “중동 소비자가 대체로 매트한 제형의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고 짙고 깊은 검은색 라이너나 마스카라를 선호한다”고 현지 소비특징을 전했다.


또 “국내외 레퍼런스를 통해 바이어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바이어와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면 중동 시장 진출과 관련한 인증도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터키시장에 진출한 클라뷰의 김원경 대리는 “중동 여성의 피부 톤이 한국 여성과는 다르기 때문에 메이크업 제품은 색상이 맞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터키 소비자에게는 스킨케어 제품부터 선보이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해 “제품 등록 시에도 터키 내 납세번호가 있는 수입업자가 진행해야하고 제품 수출 시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은 편”이라며, “전문 유통업체 혹은 벤더를 사전에 찾아 준비하는 것이 더 용이할 것”이라며 현지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한편 포커스 8호에는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 현지 전문가 인터뷰, 인기 제품 분석 등도 수록돼 있다.


‘2019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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