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김애란, 이하 분장협회)는 지난 9일과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뷰티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 인터내셔널 뷰티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진대회를 비롯해 세미나, 뷰티 어워즈 시상, 작품 전시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뷰티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시행으로 개최됐으며, 이틀 동안 6천여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인 11월 9일은 글로벌 초청강사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소상공인 및 뷰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세미나는 월드바디페인팅협회의 Alex Barendregt 회장이 뷰티 에이티브한 주제를 표현하는 방법과 창작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 뒤를 이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할로윈 좀비와 영화제작과정에 대해 Rebekah Bak 강사가 강의했다.

이튿날인 11월 10일은 소상공인부 12개 종목, 일반부 15개 종목의 뷰티 경진대회가 이어졌다. 1,500여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4천명 이상의 관람객과 참가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2001년 메이크업 아트페어로 시작된 뷰티 아트페어는 올해로 18회차를 맞았다. 행사를 주최하는 분장협회 관계자는 “전자심사를 통한 심사 집계의 정확성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교육 및 심사회피제도 등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입증하듯 환타지 메이크업은 13년 동안 드랙메이크업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 예술을 보여주고 있는 나나영롱킴이 심사를 진행했고, 캐릭터 메이크업은 유튜브에서 특수분장 학교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퓨어디가 심사를 진행해 공정성을 더했다. 분장협회는 드랙메이크업 아티스트 나나영롱킴과 특수분장사 퓨어디에게 뷰티어워드를 수여했다.

퓨어디는 수상소감을 통해 “10년 전 이 대회에 출전해서 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고, 10년 만에 심사위원이 되어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라고 벅찬 기분을 전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시상식에서는 국회의원상, 뷰티관련 기업들의 특별상, 언론사 특별상 및 유관기관들의 특별상이 시상되어 소상공인 육성 및 예비 소상공인들의 창업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상특혜들이 눈길을 끌었다. 주관사인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대회장을 찾아 이들을 격려하고 상금과 상장을 전달했다.

분장협회 김애란 회장은 “이틀동안 열정의 꽃을 피우는 참가자분들이 즐거움과 함께 뜻깊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대회가 진행되기까지 많은 도움와 아낌없는 격려를 준 주최사 중소벤처기업부와 주관사 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그리고 해외 참가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소산퍼시픽의 피카소 브러쉬, 독일 메이크업 브랜드 캐트리스, 이지함화장품, 라벨영화장품, 메이크업매직, 크리오란 등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