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 뛰어넘은 '쑥' 열풍 '피부장벽'으로 지켰다

앰플 여전한 인기 속 저자극 지향, '스킵케어' 큰 흐름 형성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12-23 오전 1: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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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9 송년 기획특집] 분야별 결산 – 제품


[CMN 이정아 기자] ‘앰플, 유산균, 안티에이징, 탈모방지, 올인원, 미니멀리즘….’ 올해 화장품 시장에 활력을 부여한 제품 키워드들이다.


올 초 본지에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상품기획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 상품기획팀장이 본 2019 화장품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본지 1010호, 1월 23일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운 성분보다는 효과가 이미 알려져있는 안정적인 성분을 앞세웠다. 제형에서도 큰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았다.

피부장벽 보호 등 피부 본연의 건강한 힘을 키우는 쪽으로 집중됐다.


소비자 인식 긍정적 ‘쑥.유산균’ 인기


지난해 대세였던 ‘시카’는 올해 ‘쑥’ 열풍에 다소 밀린 느낌이다. 게다가 봄의 상징임에도 불구하고 쑥 화장품은 일년 내내 쏟아져 나왔다.


올 봄 쑥 화장품 시장에 불을 지핀 건 미샤였다. 타임 레볼루션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개똥쑥 에센스’란 별명을 얻으며 출시 5개월만에 2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였다.


쑥 소재는 시카와 달리 우리 고유의 토종 식물에서 추출이 가능하다는 점, 오래전부터 한방 약재로 쓰이는 등 유익 효과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 단일성분 최소처방으로 효과를 높였다는 점 등에서 시장이 ‘쑥’ 커졌다.


쑥 화장품을 내놓는 브랜드사들은 강화도 싸주아리쑥, 거문도 해풍쑥 등 지역 특성을 살려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저온침출범, 훈증 온열추출법, 더블 콜드 디콕션 추출법 등 쑥을 추출하는 방법도 저마다 달랐다.


‘유산균’도 주목받았다. 독자 기술력으로 유산균의 효능을 높이거나 새로운 유산균 개발에 집중하며 다양한 유산균 화장품을 선보였다. 유산균 활용 노하우를 보유한 제약사들의 화장품 참여도 활발 했다. 쑥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유산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피부장벽 보호, 콜라겐 안티에이징 관심


유산균 화장품이 인기를 누린 것과 관련해 유산균의 여러 가지 효능 중 피부 장벽 보호도 한몫을 한다. 이처럼 피부 장벽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올해도 피부장벽 보호, 강화 등을 내세운 화장품들이 부쩍 눈길을 끌었다.


듀얼 장벽 강화 시스템, 3중 철벽 베리어 등으로 48시간 보습지속력 임상을 거치고 피부장벽 강화테스트를 완료한 신제품들이 무너진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피부장벽 보호와 함께 콜라겐 집중케어 제품들도 인기였다. AHC의 ‘에이지리스 더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사람의 피부 콜라겐 구조와 일치하는 ‘100% 인체 유사 콜라겐’으로 피부에 친화적이고 빠른 흡수력을 자랑한다.


루피움의 ‘리바이빙 앰플’에는 고농축 골드 콜라겐 실이 함유됐다. 진정, 영양, 수분케어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리리코스의 ‘콜라겐 타워 앰플’은 핵심 원료인 ‘마린 콜라겐’이 24시간 발효와 고온 추출 과정으로 완성됐다.


라비오뜨의 ‘콜라겐 풀 업 마스크’는 간편하고 쉽게 콜라겐 탄력 케어가 가능하다. 콜라겐을 시트에 한번, 에센스에 한번 더 담은 일명 ‘통 콜라겐’ 마스크다.


전신 탄력 관리 디바이스, 리프팅 스틱과 패치 등 얼굴에서 바디까지 탄탄하게 해줄 피부탄력 관리 홈리프팅 케어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앰플 출시 활발, 여성 두피케어 눈길


앰플은 주목도가 높은 제품 유형에 또 속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앰플은 더마 화장품의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하며 예민한 피부의 여성들도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저자극 성분의 앰플이 중심을 이뤘다. 시카 앰플, 개똥쑥 앰플, 어성초 앰플, 빙하수 앰플 등으로 다양했다.


브랜드사들은 분사형 고농축 항산화 앰플, 사용직전 1제와 2제를 혼합 사용하는 듀얼 앰플, 플라스틱 용기로 휴대성과 편리성을 높인 개별 포장 앰플, 53가지 앰플 조합에 기반한 맞춤형 앰플 등을 소비자에 제안하며 시장을 키웠다.


앰플과 함께 아이케어 신제품이 연초부터 쏟아졌다. 새해를 축복하는 염원을 담아 후에서 ‘환유 동안고 봉황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환유 동안고는 후의 최고급 환유 라인 명품 아이크림이다.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AHC는 7번째 업그레이드된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페이스’를 1월 시작과 동시에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는 얼리 안티에이징족을 위한 아이크림, 아이에센스 등 아이케어 제품 출시가 줄을 이었다.


한편 남성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탈모, 두피케어 아이템도 갈수록 다양해지며 기능성 제품들이 두드러졌다. 여성에게 필요한 성분을 추가한 처방과 향을 차별화한 탈모증상 케어 라인들이 선보였다.


인베드 뷰티템, 올인원으로 ‘스킵케어’


캡슐 화장품에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이 꽤나 쏠렸다. 고농축, 고영양 캡슐을 찾게되는 건 피부 흡수와 전달력이 중요해서다. 스킨케어뿐 아니라 메이크업까지 관련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스틱형 화장품의 인기도 여전했다. 1회용 스틱형 파우치로 제작된 슬리핑팩, 부드러운 립밤 제형에 작은 스크럽 알갱이가 박혀있는 스틱 타입 립 스크럽 밤도 선보였다.


아침저녁 간편 뷰티템을 찾는 귀차니스트 여성들을 위한 인베드 뷰티템, 피부재생의 골든타임에 주목해 만든 숙면 뷰티템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오페에서 올 2월 출시한 ‘스템Ⅲ 앰플’은 수면 부족과 피부 노화의 상관 관계에 기반한 인체 적용 실험을 통해 매일 3시간을 더 푹 잔 듯한 효과를 입증한 집중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올인원 제품의 기세도 드높았다. ‘화장품 다이어트’인 스킵케어가 큰 흐름으로 잡혔다. 스킵케어란 각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꼭 필요한 부분을 보충해줄 최소한의 제품만을 사용한다는 의미다. 남성 올인원 제품 출시도 활발했다. 올인원, 멀티 스피드 등 높은 효율성을 앞세운 제품들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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