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해외로! 신시장 개척에 몰두한 해"

중국·일본 선방, 베트남·러시아·인니·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 약진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9-12-23 02: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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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9 송년 기획특집] 분야별 결산 - 글로벌


대중국 의존도 탈피 노력 가속화 신흥시장 발굴 성과


[CMN 박일우 기자] 내수침체가 상수가 돼 버린 상황에서 K뷰티 살 길은 글로벌시장밖에 없다. 기존 진출 지역은 더 다지고, 신규 진출 지역을 보다 늘리기 위해 올해도 바쁘게 뛴 한 해였다.


정부와 기업들이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결과로, 가시적 성과는 그리 크지 않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 [사진출처=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상반기 부진 씻고 전년대비 소폭 성장


지난 해 말부터 빡빡해진 수출길은 결국 상반기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1%)으로 나타났다.


우리 수출의 60% 이상을 책임지는 중국향 수출 부진 탓이다. 특히 중국당국이 따이공 규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대홍콩 수출은 1년내내 내리막길을 걸었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 수출길에 희망을 갖게 했다.


중국향 수출 부진이 크게 티나지 않았던 것은 일본, 베트남,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선전해 준 덕분이다.


경쟁국이자 손에 꼽는 시장인 일본과 최고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으로 수출이 늘어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CIS 지역 공략을 위한 교두보이자 유럽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인 러시아로의 수출 증가 역시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성장은 차세대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할랄시장 공략과 관련,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만한 성과다.


수출 3위국인 대미국 수출이 정체에 빠진 점은 안타깝다. 최근 몇 년간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수출길은 OTC 이슈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는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주요 수출국이자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던 동남아시아 맹주 태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


워낙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CIS, 호주, 필리핀, 몽골, 중동, 남미 등 신시장 개척 성과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대중국 의존도 탈피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단계이므로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수출길을 뚫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LG생활건강, 수출 선봉장 역할 ‘톡톡’


올해 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소폭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1월 누적기준 59억64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5% 성장했다. 12월 수출에 큰 악재만 없다면 소폭 성장은 무난할 전망이다.


일등공신은 5억불 수출의 탑을 쌓은 LG생활건강이다. 도무지 불황을 모르며 후, 숨, 오휘 등을 앞세워 수출길을 선도했다. 지피클럽과 애터미가 1억불로 뒤를 이었고, 에스티로더가 인수한 해브앤비가 7천만불로 명성을 과시했다.


에이블씨엔씨·에프앤리퍼블릭·유알지·케이씨아이(5천만불), 다미인·더샘인터내셔날·스킨이데아·코스토리(3천만불), 고센코리아·본느(2천만불), 엘시시·뷰티코스·우원·이지코스텍·터치인솔·에이피알(1천만불) 등이 대한민국 K뷰티를 알리는데 한팔씩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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