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지난 11월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사랑한 스킨케어 제품은 AHC와 슈레피(Surepi)가 콜라보레이션 한 ‘클루시브 컨디션 릴렉싱 크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자 최인석)의 부설 연구소인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에서 발표한 인덱스 지표 BPPI(Beauty Product Power Index)를 기반으로 2019년 11월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사랑한 스킨케어 제품 순위를 분석한 결과다.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 간 유튜브 상에서 언급된 뷰티 브랜드와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한 분석을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추워진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진정 케어’ 키워드의 제품들이 상위에 랭크 돼 눈길을 끈다.

스킨케어 부문 종합 1위는 AHC와 슈레피가 같이 만든 ‘클루시브 컨디션 릴렉싱 크림’으로 피부 진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어성초 추출물 성분과 골든 실크가 배합된 제품으로 ‘어성 진정 크림’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클루시브 컨디션 릴렉싱 크림’은 카버코리아의 ‘AHC'와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뷰티 레이블 ‘Surepi(슈레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슈레피의 뮤즈이자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인 ‘에바(구독자 73만 명)’가 제조과정에 직접 참여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에바의 소셜마켓에서 론칭과 동시에 전량 품절을 기록했고, 다영(구독자 60만 명), 은조미(구독자 26만명) 등의 탑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연이어 소개됐다.

스킨케어 부문 2위로는 ‘코스알엑스(COSRX)’가 뷰티 크리에이터 ‘시드니(구독자 25만 명)’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풀핏 프로폴리스 시너지 토너’가 랭크 됐다. 해당 제품은 시드니가 전하는 감사카드와 그녀의 일상을 담은 스티커로 구성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도 출시돼 구독자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순한 성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크프렘’의 ‘세이프미 릴리프 모이스처 크림’은 3위에 올랐다. 보습에 꼭 필요한 12개의 최소한의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안심크림’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11월 유튜브 상에서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스킨케어 관련 세부 카테고리에서 앰플류는 ‘셀리맥스’의 ‘더 리얼 노니 에너지 앰플’이, 패드류는 ‘클리오’의 ‘청귤 비타C 토너 패드’가, 부분 케어 제품은 ‘라네즈’의 ‘립 슬립핑 마스크’ 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상에서 가장 많은 리뷰가 이뤄진 화장품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브랜드 종합 순위에서는 에뛰드하우스가 지난 달에 이어 5개월 연속 1위에 랭크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의 명성을 이었다. 킬 래쉬 슈퍼프루프 마스카라 사용량 급상승을 통해 클리오가 2위에 랭크됐으며, 맵 립스틱의 꾸준한 인기로 맥(MAC)이 두 달 연속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