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4분기 전년 대비 큰 폭 '흑자전환'

해외 매출 성장‧국내 수익구조 개선으로 성장 견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2-17 15: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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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토니모리(회장 배해동)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4억원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지만, 해외 부문의 매출 호조세와 국내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토니모리는 성과 주요 배경으로 중국 사업 재구축으로 중국향 매출이 늘어나고 국내 사업 부문의 비용 절감 노력과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활성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중 토니모리 별도 기준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전분기 대비 매장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실적의 안정성이 증대됐다.


자회사인 메가코스는 4분기에 63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적자 3.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으며, 적자폭을 전년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시켰다. 국내 외부 고객사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수주가 증가해 가동률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손익개선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토니모리는 온라인과 CS(Cosmetic Store) 채널 중심으로 개편된 중국 사업구조에 맞춰 칭다오법인이 보유한 재고를 4분기 1회성 재고 비용으로 대부분 반영해 향후 연결기준 손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으며, 보유 재고를 현실화했다.


또한, 최근 토니모리는 신종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매출 부진을 타개하고자 최근 ‘알로에 핸드 겔’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방역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등 1분기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니모리는 지난해부터 기존 사업인 국내 브랜드숍과 면세, 신채널, 해외 등 성장 채널의 매출 구조를 50:50으로 변경했고 OEM‧ODM 사업의 연결 매출액에 대한 기여 폭을 5%대에 근접하도록 개편 중이다.


여기에 휴먼마이크로 바이옴 연구개발기업인 자회사 에이투젠이 지난해 SBI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으로부터 60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 근손실증등 7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파이프 라인에 대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9년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4분기부터 손익이 개선되고 매출 구조를 개편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회사 메가코스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본 한 해였고 매출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이 좋은 해외 채널의 매출성장과 컨시크 등 신규브랜드의 매출성장에 따른 신채널 사업의 매출성장으로 2020년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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