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등 보건산업 경쟁력 제조업서 '으뜸'

2019년 3분기 국내 보건산업 상장기업 198개사 경영성과 분석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0-02-20 1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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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지난해 3분기 화장품 상장기업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매출(6.1%)과 영업이익률(11.6%)은 늘고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낮아져 견고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보건산업 상장기업 198개사의 개별 공시자료를 분석해 2019년 3/4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상장기업의 경영성과를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보건산업 상장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확대됐고, 안정성이 유지된 것으로 집계됐다.

198개사 매출 9.9조 전년대비 9.8% 증가

전체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성장률(-3.8%)을 기록한 반면, 보건산업은 9.8%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3/4분기 보건산업 상장기업 198개사 매출액은 9.9조원으로 전년동기(9.0조원)대비 0.9조원(9.8%)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5.0→5.6조원, 11.7%), 의료기기(0.7→0.8조원, 13.3%), 화장품(3.3→3.5조원, 6.1%) 매출액 모두 증가했다. 대기업(7.7→8.5조원, 10.2%), 중소기업(1.3→1.3조원, 7.0%) 매출액 또한 모두 늘어났다.


매출액 증감률(9.8%)은 전기(7.6%)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의약품(8.1→11.7%) 및 화장품(5.5→6.1%)의 매출액증감률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의료기기(13.8→13.3%)는 소폭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6.9→10.2%)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중소기업(11.6→7.0%)은 감소됐다.


보건산업 상장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1.5%로 전년동기(2.2%)대비 하락했다. 의약품(2.3→1.1%) 및 의료기기(4.2→1.5%)의 총자산증가율은 하락한 반면 화장품(1.3→2.8%)은 증가햇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4→1.5%)은 소폭 증가했으나 중소기업(5.9→1.5%)은 하락했다.


영업이익률, 화장품·의료기기 상승 의약품 하락

보건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전체 제조업(4.5%, 5.0%) 대비 약 2배(9.9%, 11.5%) 이상 높은 성과를 보였다.


보건산업 상장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9.5→9.9%)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의료기기(10.4→12.0%) 및 화장품(10.1→11.6%)의 영업이익률은 상승된 반면 의약품(9.0→8.5%)은 하락했다. 대기업(10.3→11.0%)은 상승, 중소기업(4.6→2.6%)은 하락했다.


보건산업 상장기업의 매출액세전순이익률(8.2→11.5%)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의약품(7.3→8.8%), 의료기기(7.3→13.7%), 화장품(9.7→15.5%)의 세전순익률은 모두 상승했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8→12.5%), 중소기업(4.5→5.4%) 모두 상승했다.


보건산업 재무구조 전체제조업 대비 안정성 높아

보건산업 및 전체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모두 100% 미만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보건산업(44.2%)의 부채비율은 전체 제조업(64.9%) 대비 약 20%p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3/4분기 보건산업 상장기업의 부채비율(45.1→44.2%)은 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의약품(48.8→47.8%) 및 화장품(31.4→30.5%)의 부채비율은 하락했으나 의료기기(56.8→57.4%)는 상승했다. 대기업(46.2→45.6%) 및 중소기업(40.6→38.9%)의 부채비율은 모두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13.9→13.7%)는 전기수준을 유지했다. 의약품(14.9→14.8%), 의료기기(19.1→18.6%), 화장품(8.9→8.6%)의 차입금의존도는 모두 하락했고, 기업규모별로 봐도 대기업(14.1→13.9%), 중소기업(13.4→13.1%) 모두 하락했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관계자는 “보건산업 상장기업은 매출액 증가로 외형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체 제조업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확대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진흥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 보건산업기업의 경영실태를 파악해 정부의 정책수립 및 산업체의 경영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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