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작년 영업이익 67억 '흑자전환' 성공

대형 글로벌 고객사 확보…코스메카 피인수 효과 가시화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0-02-21 1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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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대표 John Hwa Kim)이 지난해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우드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33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7억원과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0%, 전분기 대비 21.5% 상승한 3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해 전분기 대비 176.9% 성장한 2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고 전분기 대비 202.0% 증가한 8억원을 시현했다.


회사 측은 “기존 고객사의 발주 증가와 굵직한 신규 고객사 유입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 주요 대형 고객사의 발주량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상위권에 위치한 기존 고객사의 발주량이 대폭 늘어났다. 또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신규 고객사들이 유입, 해당 업체들로부터의 주문량이 늘어나며 꾸준히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더불어 모회사인 코스메카코리아의 인수 효과가 가시화되며 흑자전환했다. 2018년 6월, 코스메카코리아에 피인수된 잉글우드랩은 인수 직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에 나서며 수익성을 강화해왔다. 또 양사간 기술 처방 교환을 통해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2018년 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잉글우드랩의 영업이익은 지난 해 67억원으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잉글우드랩은 오는 3월부터 확장된 토토와 공장을 가동한다. 기존에 제조만을 담당하던 셰필드 공장의 설비를 충진 포장만을 담당하던 토토와 공장으로 이전해 제조생산을 통합 운영한다. 회사 측은 “토토와 공장에서 원스톱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에 불필요하게 소모되던 물리적 자원은 절감되고 생산성은 향상될 것”이라며 “주 매출처가 대형 글로벌 고객사인만큼 안정적이고도 점진적인 성장을 지속하던 잉글우드랩의 실적 향상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결매출의 약 13%를 차지하는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8.4% 감소한 168억원을 기록했으나,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 효율화에 주력한 결과 영업손실은 축소됐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지난해 9월 FDA로부터 OTC(일반의약품) 제품의 생산 가능 판정(VAI)을 받으며, OTC 전문 제조사로 변모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해 진취적인 글로벌 OTC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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