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에 헤어 프랜차이즈 잇따라 동참

전 가맹점 방역 작업···가맹비 할인 등 지원 강화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3-04 0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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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용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헤어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 지원에 앞장서고 있어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전 가맹점의 방역에 나서는가 하면 피해를 입은 가맹점의 경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3월과 4월 가맹비를 면제해주거나 할인해주는 업체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커커(이철헤어커커, 마끼아쥬, 트리코드헤어살롱, 헤어살롱나눌)는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전 매장을 대상으로 3개월 간(3월~5월) 상표 사용료를 20% 감면하고 3월 중순 이전에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전 매장 방역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 매장에 분사형 소독기기 설치를 지원하고, 3월과 4월 중 수시로 슈퍼바이저 방문 시 친환경 소독제를 이용한 방역기 방역서비스를 지원하며, 국가지원 정책과 대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인력 운영 관련 정보와 상담 서비스도 수시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토니앤가이코리아(토니앤가이, 에센슈얼)도 고통 분담 차원에서 로열티의 30%를 3개월 간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토니앤가이코리아 김대식 대표는 지난 3일 “토니앤가이코리아는 지난 26년간 본사와 매장이 서로 믿고 의지함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모두가 하나되어 뭉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되리라 믿는다”면서 “모든 매장의 영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본사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사회 경제적 위기 극복과 상생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뷰쎄(제오헤어, 프랑크프로보)도 지난 달 28일 전 가맹점에 “위기 극복을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로열티의 20%를 3개월 간(2월~4월)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가자그룹(이가자, 이가자헤어비스, 오캄)도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상표 사용료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큰 대구·경산 지역은 전액 면제해주고, 그 외 지역은 20~30% 할인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전 지점 홍보물 제작 비용 무상 지원 및 매장 운영 컨설팅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본사 차원에서 지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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