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한다.

인천TP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자영업자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미추홀타워와 갯벌타워, IT센터 등 인천TP 소유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40%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은 3~5월분 석달치로 식당 및 카페 등 모두 13개 업체가 혜택을 보게 된다. 임대료 감면 규모는 월 750만여원씩 모두 2천250만여원에 이른다.

인천TP는 향후 코로나19의 상황 변동에 따라 임대료 감면 조치 연장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어려울수록 서로 나누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의 조치”라며 “영업 악화로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들에게 적잖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격상됨에 따라 기업 피해 지원 및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반’을 시설물 안전 및 환자 발생 대비에서 기업 피해사례 현황조사 및 대응까지 지원범위를 넓힌다.

이에 따라 인천TP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은 지원팀과 시설물안전, 인적자원관리 등 3개 팀에서 기업지원대책팀이 추가돼 모두 4개 팀으로 늘어났다.

또 인천TP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미추홀타워 20층과 갯벌타워 2층 회의실에 대한 대관을 잠정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