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자생식물로 화장품 원료 국산화 앞장

별꽃‧해바라기‧월귤 추출물 특허 등록···노화 예방 등 효과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0-04-21 16: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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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한국콜마가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개발에 잇따라 성공,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콜마는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자생하는 별꽃, 해바라기, 월귤의 추출물에서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 산업에 걸쳐 원료와 소재의 국산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자생식물을 소재로 개발해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앞서 지난해 3월에도 국내 수생식물인 어리연꽃과 낙지다리에서 노화방지 성분을 발견해 소재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는 또 다른 국내 자생식물인 별꽃, 해바라기, 월귤 성분을 활용한 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화장품 원료 국산화에 다시 한 번 앞장서게 됐다.


별꽃과 해바라기, 월귤 성분에는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콜라겐 분해효소 생성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각각의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배율로 혼합이 필수인데, 이 과정이 어려워 사실상 소재 개발에 한계가 있던 상황이었다.


한국콜마는 이를 위해 오랫동안 쌓아온 연구 노하우로 지난해 연구를 시작해 1년 만에 배합에 성공하고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었다. 회사측은 이 소재로 TV, 스마트폰 등에서 흘러나오는 블루라이트와 햇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유전자 발현을 도와 피부재생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식물 자체에 독성이 없어 피부세포에 순하게 작용, 스킨케어와 퍼스널케어 등 화장품 전 제형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김진영 한국콜마 융합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개발로 국내 자생식물에 대한 활용도를 끌어 올리고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자생식물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노화방지 성분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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